인쇄 기사스크랩 [제868호]2014-11-21 13:16

‘위메프’ 소셜커머스 업계 1위 자리 도약하나?




가입자 1,400만 명 돌파, 사상 최고 월 거래액 달성

브랜드 가치 꾸준히 성장, 소비자 중심 경영 펼칠 것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하고 연세대 경영연구소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소셜커머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티몬, 쿠팡에 비해 소위 인지도가 낮았던 위메프가 어느 덧 소셜커머스 시장에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제 9회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KHBI(Korea Highest Brand Index)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룬 기업 또는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지표다.

 

브랜드스탁의 10월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위메프는 832.5점을 얻어 소셜커머스 부문 정상에 올랐다. 쿠팡과 티몬이 821.9점과 756.6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3년 당시 위메프는 3위에 머물렀다.

 

위메프 관계자는 “브랜드스탁에서 3년 만에 소셜커머스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고객감동에 ‘올인’하고자 노력한 우리의 땀이 담긴 결과이다. 소셜커머스를 넘어 한국 온라인쇼핑 NO.1으로 성장해 세계 무대로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기업 인지도 상승과 함께 실적 또한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2010년 처음 문을 연 위메프는 지난 7월 가입자 수가 1,400만 명을 넘었으며 사상 최고의 월 거래액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830만 명이었던 가입자는 1년 만에 68% 이상 증가했으며 월 거래액은 동기간 보다 거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월 PC·모바일 순 방문자 수 또한 1,241만9,082명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순 방문자수 1위 기록도 유지하고 있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올 한 해 동안 소비자중심경영과 내실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 아래 노력해 왔다. 남은 하반기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