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9호]2014-11-28 10:27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직항으로 주목

중국동방항공 12월 31일부터 주 2회 복항
 

관광, 휴양, 쇼핑 3박자 고루 갖춘 휴양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 하이난의 하늘 길이 넓어지면서 겨울 휴양지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동방항공은 인천과 싼야 노선을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A320 기종 총 156석 규모로 운영되며 AMS 56석, 호텔앤에어닷컴 100석으로 블록 판매된다. 특히 그간 싼야 노선은 주로 저비용항공사에서 운영해왔기 때문에 이번 국적기 복항에 의미가 깊다.

 

AMS는 약 3년만의 동방항공 직항 복항과 함께 하이난 상품을 구성, 판매한다. 수요일 출발은 3박 5일, 토요일 출발은 4박 6일 일정으로 웨스틴 호텔을 이용하는 가족여행 패키지 또는 르네상스 리조트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하이난 상품의 특징은 사전 면비자 신청이 가능해 중국 여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번거로운 비자발급 절차가 없고 운항 소요시간이 4시간 30분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하이난에 들어서고 있는 특급호텔을 비롯해 지난 9월 1일 오픈한 13,600평 규모의 면세점을 통해 멀리 떠나지 않고도 관광과 휴양, 쇼핑 등을 하이난에서 해결할 수 있다.

 

AMS는 여행에서의 체험활동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데이투어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오지주도 섬 일주(US$80), 원숭이 섬 & 온천(US$90), 나이트 투어(US$90) 등이 바로 그 것.

 

김지선 AMS 차장은 “하이난은 과거 일본과 러시아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던 휴양지다. 가격보다는 럭셔리한 최근 휴양트렌드에 발맞춰 특급 호텔에서의 숙박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품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