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0호]2014-12-08 09:21

[People Inside] Luanne Li / Thomas Drech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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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nne Li - 만다린 타이베이 커뮤니케이션부 이사

 


“부대시설마저도 완벽한 만다린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타이베이(이하 만다린 타이베이)는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부에 지난 5월 오픈했다. 송산국제공항과 자동차로 5분 거리, 타오위안국제공항과는 40여분 소요된다. 타이완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 빌딩과 활발한 상업활동이 이뤄지는 컨벤션센터와는 차량으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할 만큼 지리적 장점이 강하다.

 

Luanne Li 만다린 타이베이 커뮤니케이션부 이사는 “동 호텔은 만다린 오리엔탈 중 가장 최근 지어진 호텔이다. 화이트와 골드 컬러 위주로 꾸며진 호텔은 동양적인 미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으로 실내 디자인이 장식돼 있어 한국인 투숙객은 더욱 친밀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1층 애프터눈 티 카페의 맞은 편 복도와 4층과 5층을 연결하는 벽면에는 한국의 화가들이 그린 작품이 전시돼 있다”고 소개했다.

 

만다린 타이베이는 개장 6개월 만에 전 세계 여성 고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동 호텔에서 제공하는 전통 애프터눈 티가 이들의 환심을 산 것.

 

Luanne Li 이사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1층 이외에도 5층 앙드뜨와 카페에서도 애프터눈 티를 맛볼 수 있다.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만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3단식 핑거푸드와 커피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차 종류가 다양하다”며 “자사 애프터눈 티의 매력은 차를 음미한 이후 달콤하거나 혹은 조금 쌉싸래한 다양한 초콜릿 향연이 펼쳐진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만다린 타이베이는 부대시설만 훌륭한 호텔이 아니라 부대시설까지도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점이다. 전 직원 모두가 스마트 기기를 상시 소지하고 있어 각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일을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Thomas Drechsler - 아비아렙스 본사 투어리즘 COO

 


“아비아렙스 네트워킹 통해 전 세계로 한국 알리길”

 

 

아비아렙스가 한국을 전 세계로 홍보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비아렙스의 강점인 네트워킹을 통해 전 세계에 원스톱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한국을 방문한 Thomas Drechsler 아비아렙스 본사 투어리즘 COO(최고경영자)는 “한국의 관광 관련 기관들과 관계를 다지는 것이 이번 방문의 최대 목표다. 타이완의 경우 정부 산하에 있는 타이완교통부가 아비아렙스 본사를 홍보대행사로 선정해 중국, 프랑스, 독일 국가에 타이완을 알리고 있다”며 “한국 기관 역시 아비아렙스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길 바란다. 자사는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그는 아비아렙스 마케팅가든 한국사무소를 예로 미국 정부 산하의 브랜드USA가 미국관광을 알리는데 지사를 두지 않고 동 업체를 선택한 점을 강조했다. 즉 브랜드USA와 비슷한 맥락의 한국관광공사나 지자체 관광 기관들이 아비아렙스를 사무소로 선정하길 희망하는 것.

 

Thomas COO는 “자사를 통해 국가를 홍보하는 업체는 타이완관광국과 브랜드USA뿐만 아니라 Dutch Alliance도 있다. Dutch Alliace는 네덜란드관광청과 KLM네덜란드항공, 스키폴공항 등 세 업체가 네덜란드 관광을 알리기 위해 합작한 기관”이라며 “자사의 클라이언트들이 증명하듯 우리는 지역을 홍보하고 마케팅 하는데 최적의 업체다. 전 세계 40개 국가에 50개 지사를 두고 80개의 언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홍보대행사가 얼마나 될까”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관광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세계 관광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자사를 통해 입지를 돈독히 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