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1호]2014-12-15 09:07

제주도 장기형 체험 목적지로 바뀐다


제주도가 장기형 체류 관광지로 발전하고자 지역별 콘텐츠 강화 사업에 나선다.





제주공사-농어촌마을협의회 협약 체결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촌 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임안순 이하 협의회)가 지역 및 마을별 육성사업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선다.

 

제주공사와 협의회는 지난 8일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의자마을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를 고품격 문화관광 목적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협의회 소속 마을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여행박람회 및 세일즈콜 등 마케팅 시 이같은 관광 콘텐츠를 활용하고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단순방문에서 장기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관광공사의 역할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관광 마케팅 활동에서 탈피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촌 휴양체험마을협의회는 유수암리와 구엄리, 낙천리, 가시리 등 16개의 회원마을로 구성돼 있으며 각 마을별 특화된 육성사업을 발굴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