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 끝을 향해 달리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새해가 가까워지면서 민족 명절인 설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명절 연휴기간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여행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번 설 연휴에도 많은 여행객들로 인해 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 연휴는 어느 곳으로 떠나면 좋을까? 아직 결정을 못하고 지도를 펼쳐 놓은 채 상품을 검색하며 고민하는 여행객들도 많을 것이다. 보다 알뜰하고 똑 소리 나게 연휴를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번 설 연휴는 가격 대비 알찬 여행지로 나에게 딱 맞는 여행지를 향해 떠나보자! <상품 무순>

이예슬 인턴기자 tit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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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설 연휴는 잘만 하면 장기간을 휴일로 보낼 수 있다. 기본 설 연휴는 2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총 3일이다. 여기에 연차를 이용해 16일과 17일을 쉬고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주말을 이용하면 총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주어지는 것이다.

명절기간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사는 상품준비에 정신이 없다. 지난해 명절이 포함된 달의 해외여행객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2월 908,103명(20.5%), 2011년 2월 1,091,628명(20.2%), 2012년 1월 1,200,782(-5.3%), 2013년 2월 1,184,807명(3.0%), 2014년 1월 1,468,903(3.0%)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여행객들의 목적지별 인기도로 봤을 때 동남아가 51.9%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19.1%, 중국 17.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지난 해 설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객은 주로 단거리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가오는 2015년 설은 비교적 긴 휴일로 여행사에서는 다양한 일정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여행사들은 짧은 단거리 목적지는 물론 미주나 유럽 등의 장거리 상품도 출시했다. 이번 설 연휴 상품은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출시됐지만 현재까지 상품 예약현황을 살펴보면 여전히 동남아나 가까운 일본, 중국 상품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상품도 다양하게 지역별로 출시됐지만 지난 추석 연휴 이미 장거리여행을 다녀온 여행객들로 인해 단거리 추세를 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좋은여행에서는 장거리 여행객을 위해 장거리 상품을 대량 출시했다. (상품가격은 15일 기준) △인도 7박 8일 상품은 에어인디아항공을 타고 이동한다.

여행 지역으로는 인도의 델리, 바라나시의 녹야원과 사르나트, 카주라호, 잔시, 아그라, 자이푸르를 둘러본다. 일정은 바라나시 갠지스강, 쿱트 미나르 유적지, 녹야원, 사르나트, 카주라호 유적, 타자마할 등을 관광한다.

또한 인도열차체험과 헤나, 요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상품가격은 172만 원부터다. △터키 7박 8일 상품은 터키항공을 타고 이동한다. 일정으로는 화산 분화로 만들어진 침식지형인 카파도키아, 고대도시 에페소, 석회층과 온천수가 만나 하얀 장관을 이루는 파묵칼레 등을 관광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맛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다양한 케밥을 맛볼 수 있으며 포도주로 유명한 쉬린제마을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상품가격은 169만 원부터다. 문의 02)2188-4640.

▲롯데관광에서도 다양한 장거리 상품이 있다. △미동부/캐나다 7박 10일 상품은 국적기를 이용한다. 일정으로는 워싱턴 국회의사당과 백악관 관광, 나이아가라 폭포, 월폴, 몽 로얄공원, 자크카르띠에광장,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 등을 관광한다. 이번 상품은 4회의 특가를 진행한다.

할인 된 상품은 199만 2,400원이며, 할인되지 않은 상품은 295만 2,400원부터다. △호주동부일주상품은 7박 9일 일정으로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특전으로는 전 일정 4성급호텔을 사용하고 해저 시드니 수족관 관광, 오페라 하우스 내부관람 등이 있다.

전 일정동안 특식이 4회 제공된다. 블루마운틴 내에 위치한 쓰리 씨스터즈에서 스테이크 특식제공, 캡틴쿡 TOP DECK 런치 크루즈, 골드코스트 360도 회전식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을 즐길 수 있다. 상품가격은 355만 2,000원부터다. 문의 1577-3000.

▲모두투어는 △스페인/포루투갈/모로코 9박 12일 상품을 선보였다.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며 기내에서 2일 숙박한다. 일정으로는 리스본의 까보다로카의 절경 감상, 세비야의 대성당과 히랄다 탑, 모로코의 천연염색시장, 카사블랑카,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등을 관광한다. 스페인 전통식인 빠에야를 제공하며 포르투갈 전통 대구요리 바깔라우를 맛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363만 원이다. △미서부 7박 9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또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한다. 여행도시는 라스베이거스, 라플린, 그랜드캐년, 자이언캐년, 로스앤젤레스,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을 관광한다. 또한 특급호텔 해산물 뷔페와 웨스턴 스테이크 정식 등 5대 특식을 제공한다. 상품가격은 274만 6,000원이다. 문의 1544-5252.
  ▲하나투어는 △일본의 큐슈 2박3일 상품을 제시했다. 이번 상품은 부산에서 출발하며 쾌속선 코비호를 탑승한다. 코비호는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일정으로는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유후인 민예마을거리, 아소산 활화산, 태재부천만궁 등을 관광하며 벳부의 천연온천 효탄 온천욕을 체험할 수 있다. 숙박은 아마기 카메노이 호텔과 하지카메노이호텔을 이용한다.

상품가격은 49만 2,000원이다. △홍콩/마카오 상품은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 돼 있다. 항공기는 국적기, 케세이패시픽항공 또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한다. 관광지는 윙타이신사원, 성바울성당, 세나도광장, 오션파크, 리펄스베이 등을 관광한다. 특전으로는 빅토리아 피크트램 탑승, 해양공원관광, 점보레스토랑의 특식을 제공한다. 선택관광으로는 홍콩의 스타페리&몽콕야시장, 마카오타워가 있다. 상품가격은 118만 6,600원이다. 문의 1577-1233.

▲노랑풍선은 가까운 중국의 다양한 여행지를 출시했다. △청도 2박 3일 상품은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다. 일정으로는 잔교, 중국 옛 시장 피차이왠, 와인박물관, 찌모루 시장, 소어산, 자연휴양지 팔대관 관광 등을 관광한다. 이번 상품의 특전으로는 전일정 노 쇼핑, 1억 원 여행자보험 가입과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인 중국 특식을 4회 맛볼 수 있다.

숙박은 교주쉐라톤호텔을 이용한다. 상품가격은 35만 원이다. △계림 4박 6일 상품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다. 특전으로는 계림관광의 절정 이강유람관광, 은자암 동굴, 계림의 기이한 봉우리와 가장 높은 요산, 우룡하땟목, 상공산을 관광한다. 선택사항으로는 마사지, 야강사호 유람선 탑승 등이 있다. 상품가격은 68만 7,000원이다. 문의 02)2022-7287.

▲롯데관광은 △방콕/파타야 3박 5일 상품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또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한다. 상품의 특전으로는 방콕에서는 특급호텔인 몬티엔리버사이드 또는 에이원호텔을 사용하고 파타야에서는 초특급 호텔 자인호텔 또는 풀만호텔을 이용한다.

또한 코끼리 트래킹, 태국전통안마, 게이들의 무대 알카자쇼, 바이욕뷔페 등 총 $150 상당의 옵션이 포함 돼 있다.

특식으로는 MK수끼, 씨푸드 등 총 4대 측식을 즐길 수 있다. 상품가격은 92만 4,000원부터다. △세부 3박 5일 상품은 국적기 또는 필리핀항공을 이용한다. 일정으로는 마젤란십자가, 막탄슈라인, 산토니뇨 성당 등을 관광한다. 또한 체험 다이빙 강습, 그레이트 빅마블과 제트시키 체험, 파인애플 농장체험, 막탄 디스커버리 투어 등을 할 수 있다. 숙박은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한다.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편리하며 세부 유일한 워터파크이다. 상품가격은 109만 9,000원부터다. 문의 02)2075-3003.
   
   
 ▲자유나침반여행사는 유럽세미패키지 조기예약이벤트를 진행한다. 90일 전 예약 4인 팀에게는 100만 원, 2인 팀에게는 50만 원 할인을 하며 60일 전 예약 4인 팀은 60만 원, 2인 팀에게는 30만 원 할인에 들어간다. 또한 가이드가 있는 자유여행인 세미패키지를 실행하는데 세미패키지는 가이드차량이나 가이드 워킹투어와 함께 개별자유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동 패키지는 3가지 형태로 나뉜다. A형은 자유여행과 단독 워킹가이드 투어로 전 일정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가이드 투어 시 협의 후 코스변경이 가능하다. B형은 자유여행과 단독 차량 가이드 투어로 차량 투어 시 코스는 변경 가능하지만 지역은 변경할 수 없다. C형은 차량가이드 투어와 자유여행 1일로 구성 됐다. A, B형은 식사와 입장료가 포함되지 않지만 C형은 자유일정1일을 제외한 여행은 입장료가 포함됐다. 세미패키지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compassfree.com/)를 통해 알 수 있다.
 
▲내일투어는 설 연휴를 맞아 일본행 항공좌석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출발 적용일은 내년 2월 17일부터다. 여행기간은 2박 3일 일정이다. △큐슈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며 가격은 44만 9천 원부터. △동경은 부산 출발 에어부산과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가격은 39만 9천 원부터. △오사카는 부산 발 에어부산을 탑승한다. 가격은 46만 9천 원부터다. 이번 이벤트의 특전으로는 스카이라이너티켓 1+1, 산큐패스 1+1, 요코소 패스 1+1 증정한다. 또한 비즈니스급 호텔을 이용하며 부산 국내 면세점 할인쿠폰과 네임텍, 여권커버, 각 지역별 여행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문의 02)6262-5050.

▲오마이여행사에서도 일본 행 아시아나항공좌석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각 지역 필수 패스 대 방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간사이 스루패스는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 와카야마, 고야산으로 가는 전철이나 버스를 기간 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만 1,195원으로 정가보다 8%할인 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후쿠오카 그린패스는 후쿠오카 도심 1일 자유승차권으로 일반 시내노선버스를 무제한으로 승차할 수 있는 패스이다. 가격은 5,284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여행사 홈페이지(www.ohmytravel.com)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