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4호]2015-01-08 14:21

[People Inside ] 나필성 / 권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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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필성-서울전람(주) 차장
 
“MICE는 투입대비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
 


한국전시산업전이 MICE 잡페어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됐다.


전시산업전을 참가한 업체인 서울전람은 1991년 설립된 기업이다. 전시회 기획 전문 업체로 무역전시회, 웨딩, 미용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COEX에서 연 10회 이상의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민간 전시전문 주최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전람 나필성 차장은 “이번 한국 전시산업전 개최로 관련분야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시산업에 관한 정보교류나 향후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행사에 참여한 관광관련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 다른 참여자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국내의 MICE관련 산업이 얼마나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행사 참여의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서울전람은 전시박람회와 함께 MICE 잡 페어에도 동시 참여 했다. MICE 잡 페어 부스에서는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에 대한 설명과 입사와 관련된 정보와 조언을 전했다.


그는 “전시산업전 참가는 많이 해봤지만 MICE 잡 페어 참가는 처음이다. 전시산업전은 비교적 자리를 잡은데 비해 잡 페어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홍보가 부족해 찾는 인원이 적은 편이거나 기업의 부스보다는 부대행사에 관심을 갖는 참가자들이 많아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점을 더 보완해 MICE 산업에 관심 있는 자들에게는 등용문의 존재가 되길 희망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전시 산업전을 꾸준히 참여해온 기업으로서 “MICE 산업이 분야별로 점차 세분화 되고 범위도 확대 되고 있는 추세”라며 “MICE산업은 투입대비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 할 것이며 전망 또한 밝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권은경 -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대리
 
“역사를 주제로 경주의 특징 살린 한국형 센터 될 것”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HICO)가 올해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HICO는 Hwabaek International Conbention Center의 약자로 센터 명칭은 신라시대 합좌제도인 ‘화백’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권은경 대리는 “신라시대 화백은 만장일치에 의한 의결을 원칙으로 하는 합의체회의기구이다. 경주 HICO는 화백의 의미와 같이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소통하는 장이 되고자 센터명을 지정했다”라며 “기존의 컨벤션 센터는 전시 중심이였다. 하지만 HICO에서는 경주의 역사를 주제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역사관련 학술회의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HICO는 13개의 회의실과 2개의 전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회의실은 3,421㎡ 규모의 컨벤션 홀과 12개의 회의실로 구성 돼 있다. 전시장은 실내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으로 구분된다.
컨벤션 홀 구성은 극장식으로 3,5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교실식 1,800명, 연회식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 돼 있다. 실내 전시장의 경우는 115개의 부스로 구성 돼 있어 대규모 행사 개최에도 어려움이 없다.


권은경 대리는 “우리 센터는 경주보문단지에 위치해 있다. 보문단지는 주변 관광지와도 가까우며 특급호텔들도 다수 위치해 있다. 때문에 관광활동이나 숙박 등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교통 또한 편리하다. 경주역과는 15분, 신 경주역과는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김해, 울산, 포항 공항과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접근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HICO는 앞으로 행사유치를 위해 보다 빠른 노선 개발이나 셔틀 버스 운행 등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