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8호]2007-05-04 10:38

‘엑티비티한 사이판이 온다’
영투어, 사이판 현지 atv 사업 전개

영투어 네트워크(대표 김성수)가 사이판 현지에 atv 랜트 사업 법인을 설치하고 사이판 관광 활성화를 주도한다.

atv란 미국에서만 7백50만대가 판매되고 있는 사륜 구동용 오토바이로 초기에는 군사용 내지는 농업ㆍ사냥용으로 이용됐으나, 현재는 관광 및 레저용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액티비티.

사이판의 경우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 신선하고 맑은 공기 및 쾌적한 환경 등으로 다수의 한국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적은 탓에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투어는 atv 사업장 개발 및 판매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든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사이판을 만드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atv 사업장은 사이판 섬 중앙에 솟아 있는 타포차우산 7부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사용방법 역시 매우 쉬운 탓에 10분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금세 조작법을 숙지할 수 있다.

또한, atv 탑승을 통해 타포차우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서서 사이판 섬의 동서남북과 모든 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매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는 총 세 가지 종류가 마련돼 있으며, 모든 코스를 체험할 경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비용은 1백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편.

더불어 영투어는 오픈을 맞아 50달러 가격의 A코스(사이판섬에서 최고 높이의 타포차우산 정상의 전망대 코스)를 투어 일정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김성수 영투어 대표는 “기존 사이판 관광의 모든 즐길거리가 오로지 해양스포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쉬웠다”며 “사이판 섬의 생생한 생태환경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atv를 통해 사이판 관광의 새로운 부흥을 일으킬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향후 영투어는 atv 사업을 동남아시아의 각 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여행객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주요 고객들을 유치하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영투어 현지 법인은 사이판 정부로부터 정식 영업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자사 이용 고객의 안전을 위해 보호 장비와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02)3215-8558.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