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5호]2015-01-15 15:50

[ People Inside] 장선희 / 동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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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장선희 - 프로포즈여행사 허니문팀 실장
 


“허니문 여행지로 ‘롬복’과 ‘모리셔스’어때요?”
 
프로포즈여행사(이하 프로포즈)가 인도네시아 롬복과 모리셔스를 허니문 여행지로 추천했다. 한국시장에는 아직까지 생소해 이색 허니문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격이다.

장선희 프로포즈 허니문팀 실장은 “최근 허니무너들이 이색 여행지를 목적지로 선택하는 추세다. 롬복과 모리셔스는 본인 역시 허니문여행으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지역일 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두 지역 모두 직항 노선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행에서 단점을 상쇄한다”고 전했다.

롬복은 발리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프로포즈에서 판매하는 롬복 상품 중 단연 인기 지역은 비치 앞에 위치한 지바끌루이리조트 상품이다. 한국어 사용 가능한 가이드가 동행하며 기본 2~3쌍의 허니문 팀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장선희 실장은 “지바끌루이 상품의 장점은 프라이빗한 휴양과 해변 근접성으로 리조트에서 바로 걸어 나와서 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며 “여행객이 상품 구매 시 단독 요청을 지정하면 다른 허니문 팀과 같이 여행하지 않을 수 있다. 발리 역시 단독 요청을 지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5만 원이 추가 발생한다”고 답했다.
모리셔스 상품은 두바이를 경유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한다. 때문에 한 번 여행으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끝으로 장 실장은 “모리셔스는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자유일정 상품이다. 다만 공항-호텔 간 픽업서비스가 제공되고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한국인 상주 직원이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느끼진 않는다”며 “여행경비를 간소화하고 싶다면 롱비치리조트를, 조금 더 럭셔리한 허니문 여행을 원한다면 포시즌스호텔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동애영 -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


 
“‘하와이’하면 ‘훌라’ ‘괌’하면? 차모로!”
 
 
괌의 인기는 올해 역시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지역까지 하늘 길이 다채로워지면서 괌정부관광청의 올해 한국인 입국객 수 목표는 37만 명. 지난해는 30만 5천여 명의 한국인이 괌을 방문해 첫 30만 명 목표를 달성했다.
동애영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는 “괌 여행시장이 수년째 활기를 띠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괌을 찾는 국내 여행객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인 입국객 수는 전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괌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쇼핑여행지, 태교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스포츠여행지로도 이미지 다각화에 나선바 있다. 관광청의 올해 목표는 괌의 문화행사들을 알림으로써 리피터 창출과 목적지 이미지를 넓히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애영 대리는 “괌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매달 펼쳐진다. 매년 열리는 ‘괌 마이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는 마이크로네시아제도 내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들을 알리고 괌을 비롯한 기타 지역과 북마리아나제도, 마샬제도 등의 지역들이 함께 참여한다. 각 지역별 독특한 문화공연과 특산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관광청 가이드북 콘셉트 역시 변경됐다. 차모로 문화와 사랑의 절벽 등 주요 지역의 역사를 부각하고 있다.

동 대리는 “지난해 말부터 괌 현지에서 차모로 댄스 강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차모로 댄서들을 국내에 초청해 1일 클래스를 개최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하와이하면 훌라춤이 단연 떠오르는 것처럼 괌하면 차모로 춤 혹은 차모로 문화가 자연스레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광청의 목표”임을 강조했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