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9호]2015-02-12 15:58

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서바이벌 키트 제작
중국 FIT 여행객 방한 시 의사소통 문제 해결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지사장 한화준)이 지난 6일 방한 시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국 FIT(개별자유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서바이벌 키트를 제작 및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바이벌 키트는 중국인 여행객이 한국에 입국했을 때부터 출국할 때 까지 여행 중 대면하게 될 각종 상황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표현한 카드다. 동 키트는 여행준비, 교통, 호텔, 쇼핑, 미식, 관광, 위급상황 등 7개의 섹션으로 나눠졌다. 각 상황별 필요상황 및 단어들을 키트에 배치해 중국인 여행객들이 불편함 없이 한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덕분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서바이벌 키트를 통해 한국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한화준 상하이지사장은 “이번에 제작 발표한 서바이벌 키트가 중국 개별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이전보다 여행이 수월해져 도움이 될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내국인과 중국여행객과의 의사소통에도 도우미 역할을 해 그동안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바이벌 키트를 사용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호평을 잇고 있다. 이번 겨울 시즌 강원도 평창으로 스키여행을 온 중국인 우지에 씨는 “이번 한국 여행 중 언어에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며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에 들러 서바이벌 키드를 받았는데 키드가 한국여행 시 역할을 톡톡히 했던 것 같다. 덕분에 여행 중 의사소통에 있어 어려움 없이 즐거운 여행을 마친 것 같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