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9호]2015-02-12 16:03

제주도 스포츠 교류 통해 일본 시장 공략
특화 상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 꾀해
 

제주도가 일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마라톤 포함,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협회(회장 김영진)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현 아리타시에서 개최된 제7회 아리타시미캉카이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도와 협회는 상호 마라톤 교류 및 기타 행사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 대상 고부가가치 제주특화 레저스포츠 관광상품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제주 측 참가단은 아리타시관광협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침체된 한일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양 지역 간 스포츠 교류 활성화 및 발전 방안 그리고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아리타시관광협회는 제주지역 레저스포츠 패키지 상품 개발을 통해 일본인 참가자 유치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모치즈키 요시오 아리타시 시장은 시의원을 비롯한 10명의 교류단과 함께 오는 5월 31일 개최되는 제 2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등 결실을 얻었다.

협회 측은 “위축된 일본 인바운드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확대는 물론 한일수교 50주년 연계 상품 개발, 일본인 관광객 유치 대책 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