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9호]2015-02-12 16:05

참좋은여행 인턴 공채로 ‘인재 등용문’ 넓힌다




학력 · 전공 관계없이 누구나 입사 지원 가능해
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결과 소비자만족도 ‘최우수’
 
 

참좋은여행이 올해 첫 인턴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참좋은여행 측은 그동안 실습생 제도를 통해 성수기 일손 부족을 해결해 왔으나 업무의 지속성 결여와 반복되는 인재 소모현상으로 이 같은 인턴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턴제도는 정규직 공개채용과 달리 학력과 전공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지원 가능 범위가 더욱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여행사의 경우 전문학원이나 산학협약을 맺은 학교의 추천학생을 받는 실습생 제도로 부족한 인원을 충당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습생을 몇 달 뒤 학업을 위해 다시 떠나갈 아르바이트생 정도로 생각하는 탓에 제대로 된 관리는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실습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업무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함은 물론 기본적인 문서작업이나 실제 업무와는 상관없는 잔심부름만을 하는 등 기업 내에서의 역할이 미미하다.


참좋은여행은 이러한 실습생 제도 대신 인턴 공개채용을 통해 향후 정규직 입사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 인턴은 전문학원이나 대학교 등의 인맥으로 별다른 준비 없이 실습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었던 실습생과는 달리 공정한 채용 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되며 최소 3개월부터 6개월까지 인턴생활을 하게 된다. 영업팀에 한해 채용되는 인턴들은 해당 기간 동안 영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실시되고 인턴 수료 후에는 정규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그동안 경력직이 아닌 이상 ‘4년제 대학 졸업’이라는 조건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려지다 보니 더 넓은 인재 채용에 무리가 있었다. 인턴 공채는 정규직 공채와 달리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여행에 대한 열정과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 인턴의 경우 실제 영업 관련 교육이 실시돼 여행업에 대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11월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 리서치를 통한 온라인 설문 결과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됐다. 조사 지역 및 대상은 서울, 수도권과 4대 광역시(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 거주하며 최근 6개월 이내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20세에서 59세 남, 녀 1,000명과 최근 1년 이내 참좋은여행 이용 경험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참좋은여행의 브랜드 만족도가 하나투어(3.84), 모두투어(3.82), 롯데관광(3.77), 인터파크투어(3.95), 노랑풍선(3.89) 중 5점 만점에 3.96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좋은여행 이용경험자만을 대상으로 한 속성별 만족도에 따르면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 만족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 여행상품 품질 및 지역적 다양성, 직원 설명, 지인 추천, 취소/변경 편리성 측면 개선으로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좋은여행 고객특성을 조사한 결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참좋은여행 이용고객은 평균 여행 경험 및 여행 빈도가 일반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가한 1,000명의 일반인 해외여행 총 경험은 평균 5.33회, 그 중 참좋은여행을 이용한 적이 있는 68명의 조사 참여자와 300명의 참좋은여행 이용고객의 해외여행 총 경험은 평균 6.95회로 평균을 상회한다.


여행 1회당 평균 지출 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참좋은여행 고객의 경우 여행 1회당 지출하는 비용이 300~399만 원은 14.1%, 400만 원 이상은 8.4%에 달하는 반면 일반 시장 평균 1회당 지출 비용은 300~399만 원이 9.3%, 400만 원 이상이 4.0%으로 참좋은여행 고객의 절반 수준이었다.


참좋은여행은 이 같은 소비자 조사결과를 라디오 광고 문구로 이용할 방침이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