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1호]2015-03-06 13:12

모두투어 인바운드 강화 위해 지자체 개척

모두투어가 고흥군 및 지역 축제를 아우르는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다.
모두투어는 최근 울산시와도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지자체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 오른쪽 한옥민 사장.




전남 고흥군과 업무 협약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지역축제 홍보 및 상품 개발 운영 위한 협력 확대
 
 

모두투어가 인바운드 여행 시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개척에 나선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은 지난 3일 전라남도 고흥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흥군 및 지역 축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흥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본 협약식에는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을 비롯해 박병종 고흥 군수, 조정훈 고흥 부군수, 모두투어 호남대리점영업부분 박영덕 부문장 등 총 11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모두투어 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제휴가 아닌 지역과 기업체 연계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상호 지속발전 가능한 모범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모두투어는 공동 마케팅 활동에 앞서 우선 이달 7일부터 열리는 고흥군의 ‘참살이 매화축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동 축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주민이 모여 만든 알찬 봄 축제로 내실을 갖췄다는 설명. 축제장 주변에는 거금도 생태숲,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커피나무 숲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고흥 우주항공축제’는 4월 24일부터 3일간 열린다.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국내 첨단 우주항공 체험 시설이 즐비하며 우주영화상영, 물로켓 발사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옥민 사장은 “최근 고흥군은 오토 캠핑장을 운영하며 캠핑/야영에 관심 있는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맛과 멋은 물론 자연까지 두루 갖춘 고흥을 200% 즐길 수 있도록 모두투어의 상품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역을 홍보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두투어는 이에 앞서 지난 달 11일, 울산광역시 북구청과 지역 대표축제인 ‘쇠부리 축제’ 활성화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두투어는 적극적인 상품 개발과 홍보 활동을 통해 쇠부리 축제를 국가 대표 산업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울산쇠부리축제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달천철장 유적지와 북구청 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고대 야철로, 전통 가마솥 재현’, ‘전통 대장간 체험’ 등의 쇠부리 행사와 창작마당극, 인형극을 비롯한 음악 콘서트 등이 꼽힌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