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3호]2015-03-20 17:48

함께여서 더 좋은 5월의 가족여행상품
‘패밀리 감성’ 건드리는 황금 연휴상품
가족전용, 심슨가족여행 등 아이디어 독특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이라는 호재가 맞물리는 5월을 앞두고 여행업계가 들뜬 여행자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미 황금연휴 관련 특가, 전세기 상품은 빠르게 마감 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소 3명부터 출발해야 하는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전용 상품들이 마련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최근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심슨가족’의 국내 라이센스를 보유한 데니스 코리아와 공동기획으로 ‘심슨가족여행’이라는 새로운 가족여행브랜드를 론칭했다. 여행일정에 특이사항은 없지만 ‘심슨’이라는 세계적인 캐릭터를 통해 가족여행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였고 상품 소개 또한 심슨 가족의 각 캐릭터 성격에 따라 심슨이 좋아하는 ‘~명소’, 마지가 가고 싶어하는 ‘~쇼핑몰’로 표현, 상품 소개의 재미를 높였다.
현재 노랑풍선은 첫 번째 심슨가족여행상품으로 스쿠트항공을 이용한 태국 상품을 출시했으며 심슨가족여행 론칭 프로모션으로 가족사진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KRT여행사 역시 필리핀 보라카이 최초 패밀리 전용 상품을 출시해 가족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보라카이 가족전용상품의 특징은 한 가족(4명 기준)이 함께 숙박할 수 있는 4인 1실의 리조트를 제공한다는 것. 상품 가격대 또한 저렴하다. 르솔레이와 코히바 리조트를 이용하는 5일 일정의 2가지 상품 모두 50만 원에서 60만 원대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KRT는 가족전용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화이트 비치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후기를 남기는 가족에게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관광은 허니문 시즌 이후를 겨냥한 베이비문 상품과 아이 동반 도쿄디즈니랜드 가족자유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도쿄 디즈니랜드 호텔 모음전’을 실시한다.
아기 또는 임신한 부부가 떠나는 베이비문은 괌, 사이판, 세부, 후아힌 등 단거리 휴양지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휴양지에서의 레저 대신 고급 디너와 마사지, 임산부를 위한 병원 진료 연계 안내 등을 특전으로 내세워 여행자를 배려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도쿄 디즈니랜드 호텔 모음전은 롯데관광이 엄선한 디즈니랜드 인접 베스트호텔 5곳으로 구성돼 가격과 호텔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