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4호]2015-03-27 16:56

국내외 상용항공권 판매는 모두투어로 단결

모두투어가 상용항공권 예약시스템인 ‘MODE ABS’를 통해
국내외 상용항공권 판매 촉진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광주지역 대리점 대상 설명회는 물론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trip과의 업무제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trip과의 업무제휴로 항공권사업 글로벌화
3월 ‘MODE ABS’로 상용항공권 시장 겨냥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상용항공권 판매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 19일 광주지역 대리점 대상 상용항공권시장 성장을 겨냥한 MODE ABS(Air Booking System)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년도 매출 기준 40여 곳의 우수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창사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타사 대비 요금 확인 기능이 대폭 개선되고 요금에 대한 개런티까지 가능한 ABS 시스템은 3월부터 모두투어가 본격적으로 도입한 예약시스템으로 상용항공권 판매성장에 촉진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두투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전체 상용항공권 발권은 약 40만 명으로 전년대비 16%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세월호 사고로 위축됐던 여행시장에서 정체양상을 보인 패키지 시장을 감안하면 꽤 높은 성장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월별 실적에서도 상용항공권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항공권 판매에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두투어는 지난 23일부터 중국 온라인 여행사 Ctrip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글로벌 상용항공권 판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양사의 제휴로 모두투어는 Ctrip 인터넷 사이트에 모두투어가 판매하는 전 항공사의 요금을 노출해 중국 현지 고객에게 판매하게 된다.


모두투어와 Ctrip은 아마데우스의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항공제휴가 보다 수월하게 진행됐다. 중국인 고객이 항공권 예약 시 발권은 45분, 환불 2시간, 재발행은 1시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이번 Ctrip과의 제휴를 통해 연간 150억 이상의 항공권 판매액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두투어 항공사업본부 정의식 본부장은 “Ctrip과의 제휴는 모두투어 항공판매에서 글로벌 사업영역 구축의 신호탄이자 기폭제이다.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및 이익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모두투어 항공사업본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부킹엔진 도입을 시작으로 카드사, 온라인마켓 등과의 업무제휴와 모바일 부킹엔진을 론칭하며 항공권 판매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