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03 08:25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선임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가 대표 취임과 함께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사진=여행정보신문 DB)
 
 
항공 및 크루즈 등 관광업 전문가

경쟁력 강화로 제2의 부흥기 이끌 것

 
 
롯데관광개발(주)은 지난 달 27일 제44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백현(52·사진) 전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사장/관광학 박사/경희대 대학원 겸임 교수)로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현 대표는 그간 영업총괄 부사장 직을 맡아 롯데관광의 전반적인 영업/마케팅 업무를 총괄해 왔다.

백현 신임 대표의 부임 이후 롯데관광은 기업 쇄신 및 조직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상품 개발과 영업 강화로 과거 직판사 1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롯데관광 측은 “대한민국 대표여행사로서 국민들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여행상품 개발로 고객만족을 일구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국가 관광경쟁력 발전을 위해 고부가 가치와 선진화된 크루즈관광을 활성화 하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현 대표는 경희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7년 롯데관광개발과 농협의 합작회사인 (주)NH여행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뉴질랜드와 북해도, 캄보디아, 황산, 도야마 등 유수의 지역 전세기를 성공시킨 바 있다.

무엇보다 백 대표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크루즈 산업. 백 대표는 크루즈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을 크루즈 기항지로 발전시키고자 외국 크루즈 선사들을 한국으로 유치하고 단독 상품을 운영하는 등 크루즈 대중화 및 인바운드 시장 확대에 앞장서 왔다. 이 밖에 인천항만공사·인천재능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사업역량을 투입해 크루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한민국 크루즈산업의 저변 확대와 이를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제39회 관광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표창하고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명예제주도민 위촉 및 지사 표창패를 수상한 바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