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03 08:53

익스피디아, 아태지역 LCC 이용패턴 분석
10개 국 안전기록 중요, 한국인은 가격 중시
 
 
 
익스피디아가 한국, 일본, 홍콩, 호주 등 아태지역 11개 국가 여행객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여행패턴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태지역 여행객들의 여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여행객은 3시간 이하의 여정일 경우에 저가항공사(이하 LCC)를 선호하는 것(38%)으로 집계됐다. 단, 비행시간이 8시간까지 길어질 경우 7%의 여행객만이 LCC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여행객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뭘까. 익스피디아 결과에 따르면 항공사의 안전기록(37%)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이 외에 가격(22%), 비행시간(10%), 항공사 로열티(9%) 등을 함께 고려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한국인은 항공사를 선택할 때 항공사의 안전기록(26%)보다는 가격(29%)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11개 국 중 항공사의 안전기록 보다 가격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또 한국인(96%)과 아태지역 여행객(94%) 모두 비용 절감을 위해 기내 서비스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베개와 담요, 간식과 음료수, 사전 좌석 선택권 등을 회생하겠다고 답했다.

이중 아태지역 여행객의 절반가량(49%)이 기내식을 포기할 수 있다는 반면 한국인은 24%만이 기내식 포기를 골랐다.
이밖에 아태지역 여행객은 주말여행(51%), 친구와의 여행(45%), 기차나 버스여행을 대신할 때(각 43%) 순으로 LCC를 선호한 반면 출장(15%), 6시간 이상의 장거리 여행(11%), 허니문(9%)을 떠날 때에는 LCC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아태지역 여행객들은 여행비용 절감을 위해 에어텔을 선호하는 것(32%)으로 나타났고 한국인은 그보다 많은 45%의 여행지가 에어텔로 여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익스피디아 홈페이지(www.expedia.c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