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7호]2015-04-17 13:57

일본 관광시장 지역별 맞춤상품으로 승부

제주관광공사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KOREA 지자체 in Japan’에 참가한다.



제주공사, 올레길로 일본관광객 홍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주최로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KOREA 지자체 위크 in Japan’에 참가한다.


‘KOREA 지자체 위크 in Japan’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침체된 방한일본관광시장을 활성화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여행사 및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 각 지자체의 비즈니스 상담회와 관광설명회, 한일 우호교류를 위한 리셉션,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본 설명회를 통해 일본 각 지역 업계와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지역별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제주 상품이 현지에서 기획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올레와 트래킹, 골프, 등산 등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은 콘텐츠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개최되는 ‘제주 국제 LED ART FESTA’, ‘제주올레걷기축제’, ‘한라산단풍트래킹대회’ 등 대형 이벤트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각 지역별 타깃 마케팅도 병행한다. 아웃도어 붐이 증가하고 있는 도쿄는 지질트레일 및 올레 등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오사카에서는 재외동포의 제주방문, 기업인센티브 유치 등과 함께 오사카여행업협회(OATA)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일본관광 시장은 제주의 관광시장을 이끌어온 아주 중요한 고객”이라며 “이번 지자체 위크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현지 업계와 공유하고 민간기업, 재외동포 및 대학생 등의 적극적인 제주 유치를 통해 시장을 부활시키겠다”고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