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7호]2015-04-17 14:28

220억 원 달하는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조성



관광산업의 투자 선순환 구조로 성장 동력 확보

2019년까지 1,000억 원 규모로 확대 계획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관부)는 창조적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시장 선도적 투자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


문관부 측은 “우수 창조관광 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금이 자연스럽게 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금융투자 환경을 만들고 관광산업의 투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본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는 관광 분야의 창업 초기 기업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벤처기업 등 창조관광기업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산업 육성’에도 크게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는 올해 안에 정부와 민간이 6:4의 비율로 출자해 총 220억 원의 자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019년까지 현재의 규모에서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까지 확대한다.



펀드 운용은 정부가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가 출자금을 관리하는 간접투자 방식의 모태펀드로 운용된다. 이를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탈이 결성·운용하는 투자조합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문관부 김철민 관광정책관은 “펀드 운용을 위한 창업투자회사 선정 작업이 완료돼 올 6월 말까지 제1호 펀드가 결성될 것”이라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그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의 생존 환경을 갖춰야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광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투자지원 체계가 금융제도권 내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각종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44)203-2821.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