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8호]2015-04-24 14:20

지자체 박람회 열전, 다양한 주제 및 볼거리 눈길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최초로 부산에서 집행

관광과 축제의 만남, 축제 박람회 신 프로그램 무장
 
 
5월부터 7월까지 다양한 주제의 지역 별 박람회가 곳곳에서 개최돼 국내여행을 즐기려는 내국인 및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빨라질 전망이다.

포문을 여는 곳은 △경기관광박람회.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경기도관광협회(회장 신유철)과 함께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를 5월 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경기관광박람회는 국내 최초 타 지역을 방문해 개최하는 관광박람회로 유명하다. 올해는 경기도 시·군 홍보관, 경기그랜드세일관, 경기캠핑페스티벌관, 경기우수농특산물관, 경기우수중소기업관, 평화누리테마관 등을 마련해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여행상품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G마켓과 옥션이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경기도내 100여 개 관광지와 숙박지 등의 관광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경기그랜드세일관’을 눈여겨 볼만하다. 두 업체는 이달 15일부터 사전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해 경기도 여행상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상품은 현장에서 최대 30%까지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방문객들은 경기그랜드세일관에서 캠핑요리 시식, 캐러반 탑승, 헤이리 솟대 만들기, 남사당 탈 목걸이 만들기 등 30여 종의 무료 체험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경기우수농특산물관에서는 연천군 목장치즈, 양주시 떡, 하남시 유기농 샌드위치 등 지역 먹거리 시식·판매존, 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의 4개 시·군을 잇는 평화누리길 체험, 판문점 포토존 등의 평화누리 테마관을 즐길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박람회 개최 전부터 부산 남포동 등 주요 상권에서 거리 홍보는 물론 찾아가는 차량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경기도 관광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전시장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아동 1,000원. 유료입장객에 한해 테마파크 입장권, 호텔 숙박권, 기념품 등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www.gitm.or.kr)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광과 윈-윈하는 △축제박람회도 주목할만 하다.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한국축제박람회(K-Festival 2015)’가 열린다. ‘문화관광축제 20주년, 축제로 감동시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본 박람회는 축제를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感), 축제 현장에 직접 찾도록 하는(動) 오감만족 행사를 지향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관광축제 20주년’ 기념식 및 대토론회를 동시 개최할 예정으로 관계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박람회 사무국은 축제 홍보뿐만 아니라 축제 체험단 및 온·오프라인 서포터즈를 통한 지자체 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사무국은 대학생 온·오프라인 서포터즈를 모집 중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SNS에 참가 축제들을 소개하고 UCC 제작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서포터즈는 사전 SNS마케팅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지역 축제 SNS마케팅을 지원한다.

2015한국축제박람회의 참가 관련 2차 조기할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기간 내에 참가신청을 하는 축제의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또한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제작 서비스도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K-Festival Messe(02-6111-8814)로 하면 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