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6호]2015-06-26 15:25

호주 브리즈번




TastyRoad in 브리즈번, 브리즈번으로 떠나는 맛집여행!
 
식도락 TV 바이블 <Tasty Road>가 성공적인 호주 탐험을 끝마쳤다. 다양한 민족과 광활한 자연이 공존하는 호주는 오래전부터 모자이크 문화의 천국으로 불리며 국내외 여행자들의 두터운 애정을 받아온 여행지. 최근에는 단순한 볼거리나 하드웨어에만 집중치 않고 호주 곳곳에 위치한 풍미 넘치는 먹거리와 체험 활동을 앞세워 한국시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장 트렌디한 맛과 멋을 쫓는 <Tasty Road>가 호주를 선택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테이스티로드 2MC 수진과 리지 그리고 특급 게스트 여진이 함께한 매력 넘치는 호주 여행기. 그 중에서도 태양의 도시 브리즈번(Brisbane)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핫스팟과 추천 음식을 꼽아봤다.
취재 협조 및 문의=호주정부관광청(www.australia.com)
테이스티로드 돋보기=www.australia.com/tastyroadaustralia2015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그녀들이 선택한 핫 스팟  
 
화려한 주말 저녁, 세계 각 국의 음식을 자유롭게  ‘잇 스트리트 마켓’ (Eat Street Market)



공짜 케이크를 얻기 위해 막춤을 추고 시장 곳곳을 탐험하며 주말 저녁을 즐길 용기가 있다면 ‘잇 스트리트 마켓(Eat Street Market)’으로 떠나자!
잇 스트리트 마켓은 브리즈번 강변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해밀톤 워프(Hamilton Wharf)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일요일 낮에 열린다. 동 마켓에는 약 60여 개 컨테이너 박스가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해 풍미 가득한 맛을 조리해내는 부엌으로 변신한다. 입구 앞 붉은 박스에 호주 $2달러를 넣으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약 70여개 미니 레스토랑들이 위치해 있는데 아시아는 물론 이탈리아의 파스타, 뉴욕의 핫도그, 멕시칸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고작 호주 $10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음식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 마켓 안에 마련된 4곳의 무대에서는 각각 시간에 따라 저마다의 공연이 펼쳐진다. 원하는 음식을 사서 군데군데 마련된 식탁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무대의 공연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즈번에서 가장 핫한 이곳을 조금 여유있게 즐기려면 일찍 와서 구경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찜한 후 천천히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단,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에서 오면 기다리다가 지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주소 : Macarthur Avenue, Hamilton, Brisbane
전화 : +61 7 3358 2500
이용시간 : 금, 토요일 16~22시, 일요일 10시부터 15시까지
홈페이지 : www.eatstreetmarkets.com

 
 
그녀들이 선택한 맛집
 
 달콤하고 설레는 하루 ‘카우치 디저트 칵테일 바’ (Cowch Dessert Cocktail Bar)



사우스 뱅크에 등장한 지 고작 1년, 어느덧 여인들을 사로잡는 디저트 바가 됐다. 달달이를 좋아하는 아내와 ‘술’ 좋아하는 남편이 만나 달달이도 먹고, 술도 마실 수 있는 콘셉트의 가게를 열었다 하니 이름하여 ‘디저트 칵테일 바’. 오전 일찍 일어나 가벼운 아침 운동을 마친 뒤 한 걸음에 달려가 케이크와 피자를 정신없이 흡수하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친구들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기는 거실과 오픈 키친 콘셉트의 이 카페는 특이하게도 상징이 ‘젖소(Cow)’ 다. 자세히 살펴보면 젖소를 상징하는 우유통 모양이 여기 저기 등장해 미소를 짓게 한다.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해 추러스를 튀기지 않고 굽거나 그릇도 치즈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찾아보면 곳곳에 작은 재미가 넘쳐난다. 아이스크림, 생과일 스무디, 초콜렛 피자, 추러스, 와플, 푸딩, 케이크 등 달달이의 집합소이다. 바에선 다양한 칵테일과 맥주, 와인 등 주류 또한 선보인다. 커플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외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주소 : 2-179 Grey Street, South Bank
전화 : +61 7 3844 1559
추천메뉴 : 초콜릿 딸기 생크림 피자($17), 머쉬멜로우를 잔뜩 올린 핫 초코릿 디럭스($6.5), Naked Pops에 취향 대로 3가지 골라 올린 토핑($9.8), 아침식사로 좋은 계절별 과일을 올린 피자 Seasonal Fruit Pizza ($17), 계절별 과일과 아이스크림으로 꾸민 핫 케이크 등.
홈페이지 : http://www.cowch.com.au

 
 
햄버거 성애자들이 사랑한 맛집 ‘리버 바 앤 키친’ (River Bar & Kitchen)



브리즈번 강가 이글 스트리트 피어는 해가 지면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 하는 곳. 브리즈번의 상징인 ‘스토리 브리지’는 붉은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퇴근하는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시티 페리가 분주히 강을 가로지른다. 강변 공원을 따라 조깅 및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이곳에서는 일상이다. 여유롭지만 딱 그만큼 역동적이다.

특히 이글 스트리트 피어는 맛 집 천국이기도 하다. 브리즈번에서 최고급으로 꼽는 레스토랑, 일본 이자카야 풍의 고급 주점, 해산물 음식점, 맥주 전문점 등 다양한 콘셉트의 먹거리가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리버 바 & 키친’은 가장 브리즈번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명소로 온라인 상에서는 이미 대세.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소프트 쉘 크랩 버거’다. 껍질째 먹는 크랩버거는 고소하면서도 풍성한 식감이 넘쳐나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절대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다고. 시원한 강바람과 은은한 야경, 여기에 맥주 한 잔이 더해지면 천국이 부럽지 않다.

주소 : Riparian Plaza, Promenade Level 71 Eagle Street, Brisbane
전화 : +61 07 3211 9020
운영시간 : 매일 7시 ~23시30분
추천 메뉴 : 소프트 셀 크랩 버거($21), 칼라마리 튀김($19), 다양한 칵테일 ($15~17), 생맥주($8~10)
홈페이지 : http://riverbarandkitchen.com.au

 
 
활력 충전, 영양 만점 ‘키스 더 베리’ (Kiss the Berry)



키스 더 베리는 21세기 최고의 수퍼 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아사이를 기본으로 한 건강 메뉴를 선보인다. 보랏빛 작은 알맹이인 아사이는 브라질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태생지로 크기는 작지만 지구상에서 영양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열매로 칭송받는다. 키스 더 베리에서는 각종 베리류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베리를 스무디처럼 곱게 갈아 쉽고 편하게 먹도록 한 것이 성공의 주요 전략.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브리즈번의 날씨는 차가운 아사이 베리를 맛보기에 안성맞춤이다. 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날, 아사이 볼 한 그릇이면 시들었던 식물에 물을 준 것과 같은 개운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주소 : The ABC Building,114 Grey Street, South Brisbane. Next to Champ & the Brisbane Wheel.
전화 : +61 7 3846 6128
운영시간 : 월, 수, 금, 토, 일요일 7시30분 ~ 16시 /화, 목요일 6시30분 ~ 16시
추천 메뉴 : Berries Only (딸기, 블루베리, 산딸기 등을 그래뇰라, 꿀과 혼합함), Original (바나나와 딸기, 치아시드, 수제 그래뇰라를 꿀에 버무린 토핑을 기본으로 한 대표 메뉴. 속은 오가닉 아사이, 바나나, 딸기, 사과 주스를 버무렸다.)
홈페이지 : http://www.kisstheberry.com

 

* 여행보너스
 

 ‘리버 라이프 압세일링(River Life Apseiling)’ : 도심 한가운데 강변에 높이 20여m의 자연 암벽이 형성돼 있는데 이 암벽을 직접 내려오는 레포츠가 압세일링이다. 암벽타기와는 달리 기본 기술만 습득하면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도전에 앞서 안전 장비 착용과 기본자세, 압세일링 기법에 대한 강의를 숙지하는 것은 우선이다. 기본적인 교육 과정과 루트를 갖춘 곳에서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체험을 진행한다. 중요한 것은 일단 암벽에 내려서면 절대 중도 포기를 할 수 없다는 것. 다시 끌어올려줄 수도 없기 때문에 무조건 암벽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짧지만 자기와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5~15분이면 대부분 코스를 완료한다. 여행 중 무언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기본 이용료는 45달러. 매일 15시부터 16시30분 사이 진행된다. (www.riverlife.com.au)
 

‘스트리트 비치(Streets Beach)’: 사우스 뱅크에 자리한 인공 해변으로 가족휴양지로 유명하다. 스트리트 비치는 일반적인 실내 수영장이 아니라. 소위 말해 캐리비안베이 수준의 해수욕장이 그대로 도심 속에 살아 움직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해변에 누워 유유히 흐르는 브리즈번 강과 강 너머 고층 빌딩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는 것은 완전 색다른 체험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각종 물놀이 시설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안성맞춤. 비치 뒤쪽으로는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 트렌디한 숍들이 있는 스탠리 스트리트 플라자가가 인접해 있다. (www.visitsouthbank.com.au)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Lone Pine Koala Sanctuary)’ : 론파인은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큰 코알라 보호구역이다. 136마리의 코알라를 비롯해 캥거루, 에뮤와 같은 호주 토종 동물들이 사이좋게 살고 있다. 특히 코알라와 사진을 찍는 코너가 인기.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면 스태프가 코알라 한 마리를 안고 와 차례로 안겨준다. 아기처럼 찰싹 안기는 코알라는 기대이상으로 사랑스럽고 귀엽다. 코알라 외에도 풀밭에 뛰어 노는 캥거루와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요염한 자태로 누워있는 캥거루를 살짝 다가가 쓰다듬어도 가만있을 만큼 순하다. 입장료는 성인1인 기준 호주 $35, 어린이 호주 $22.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www.koala.net)
 

“여유롭고 즐겁게, ‘브리즈버니언’처럼 놀자”
브리즈번은 호주 동부에 길게 걸쳐져 있는 퀸즐랜드 주의 주도이자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탓에 호주 사람들조차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테이스티로드 2MC 수진과 리지 특급게스트 여진이 방송 내내 반복해 언급한 것처럼 브리즈번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시와 자연 중 어느 한 쪽도 소홀치 않고 두 가지 매력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브리즈번 강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 북쪽에는 높은 빌딩들이 들어선 다운타운이 길게 펼쳐져 있는데 이 곳에는 브리즈번 시청과 퀸 스트리트 몰 그리고 브리즈번 아케이드 등 대형 쇼핑몰 등이 있어 현대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여기서 발길을 돌려 도시를 잠시만 벗어나면 대자연과 액티비티가 펼쳐지는 것도 묘미 중 하나. 특히 차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골드코스트는 호주 최고의 해변 휴양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어트렉션들이 있다.
 
 
<호주관광청 파트너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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