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9호]2015-07-17 09:59

“현지 여행사보다 스페인을 잘 아네!”

자유나침반이 스페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은 자유나침반 계열사인 굿맨가이드 투어가 운영하는 가우디 명품 버스 투어.




자유나침반, 스페인 현지 로펌과 업무협약
탄탄한 인프라 구축으로 상품 경쟁력 높여
 

 
자유나침반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타사와 비교 불가능한 스페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유나침반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첫 직영 연락사무소를 오픈한 이후 두 번째 현지화 전략으로 지난 6월 25일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아길라르 로펌(Aguilar Abogados)’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유나침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여행객들에게 숙박뿐만 아니라 교통수단, 티켓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직거래로 제공함으로써 현지 여행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더불어 로펌과의 협업으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에 대비 및 대응 할 수 있게 됐다.

자유나침반 법무팀장 문현진 변호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한다는 관점을 넘어 향후 스페인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현재 자유나침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직영 지사와 직영 직원들을 두고 현지에서 직접 여행객을 관리하고 있어 중간 유통체계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을 설계하고 있다. 또 스페인 현지 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현지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 및 고객 요청에 실시간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자유나침반은 올 초부터 잇따른 스페인 현지화 전략으로 이미 전문성을 갖춘 스페인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자유나침반은 계열사인 굿맨가이드를 통해 ‘명품 버스 투어’, ‘소수그룹투어’를 출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굿맨가이드의 스페인 가우디 투어는 한여름 최고 40도를 육박하는 스페인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벤츠 버스를 이용하고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투어를 진행한다.

굿맨가이드 관계자는 “여행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투어를 즐기도록 하는 것이 굿맨가이드 투어의 핵심”이라며 “차후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하면 ‘굿맨가이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굿맨가이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톨레도와 세고비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톨레도 세고비아 버스투어를 기획해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톨레도와 세고비아 결합상품은 마드리드 숙박 일정은 짧지만 톨레도와 세고비아를 하루 안에 관광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 수익보다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이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