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7호]2015-09-18 10:02

현지취재 - PHR 아카데미(上)
글 싣는 순서

●PHR아카데미<上> 2015 PHR 괌 아카데미 성료
PHR아카데미<下> 괌 호텔 및 주변관광지 소개
 


  



 
괌 호텔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PHR 아카데미’

더욱 뜨겁고 활기 넘쳤던 PHR 아카데미 5기

조별활동 통해 친목도모 및 정보 교류 시간 가져
 


PHR 코리아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PHR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PHR 아카데미는 매년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괌 PHR 산하 리조트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업무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실무진들간의 관계형성 및 친목을 쌓는 장도 제공해 일석이조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다.


기자 또한 두 번째 괌 방문에 한껏 들 떠있었다. 두 번째 방문인 만큼 ‘괌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고가자’라는 다짐을 했다. 함께 떠난 아카데미 참석자들 또한 기자와 같은 생각으로 기대에 찬 얼굴이었다. PHR 아카데미는 기자 뿐 아니라 참가 실무진들을 모두 만족시켰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괌의 주요 호텔을 둘러보며 실무진에게 가장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들만 제공한 것. 뿐만 아니라 빡빡해 보이는 일정에도 괌을 만끽할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마련해 이번 아카데미 여정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조별로 진행된 미션 프로그램, 게임활동 등을 통해 실무진들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으니 PHR 아카데미 만큼 효율성 최고인 교육 프로그램이 어디 있겠는가. 3박 4일간 진행됐던 PHR 아카데미의 짧지만 굵었던 여정을 본지에 담았다.
취재협조 및 문의=PHR 코리아(www.phrkorea.com), 제주항공(www.jejuair.net) | 괌=이예슬 기자titnews@chol.com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찼던 ‘PHR 아카데미’”


올해로 5회를 맞는 PHR 아카데미는 그간의 명성만큼이나 꼼꼼하고 체계적인 일정으로 중무장 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종일 꽉꽉 들어찬 일정에 지칠법도 한데 이번 아카데미 참여자들은 어느 때보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면을 보였다.

PHR 아카데미 참여자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은 일정 첫날부터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괌에 도착함과 동시에 니코괌으로 향했다. 연회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PHR코리아와 이번 아카데미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와 같이 블루, 옐로우, 화이트, 레드 4개의 팀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녁시간 진행된 화합의 시간에는 팀별 구호 만들기, 명함 교환하기, 팀별 게임 등을 통해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냈다.

본격적인 일정은 이튿날부터 시작됐다. 이날은 참여자들이 묵었던 니코호텔을 시작으로 힐튼, 쉐라톤 호텔 인스펙션을 했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호텔을 둘러보며 다양한 객실별 컨디션을 비교했고 추가로 진행된 교육시간에는 담당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시장에 맞는 프로모션, 판매 팁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일정의 마지막은 PIC호텔의 대형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퍼시픽 판타지 디너쇼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겼다. 이후에는 조별 광고 만들기 시간으로 참가자들이 각 호텔의 특징을 살려 홍보할 수 있는 광고를 구상했다.

3일 차는 조금 여유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전시간은 PHR 코리아의 마케팅 활동 방법, 제주항공, 아쿠아리조트클럽 사이판, PIC 사이판, CCP 골프클럽에 대한 객실, 개보수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후에는 PIC괌 인스펙션을 통해 객실별 구성과 부대시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일정동안 실시된 팀별 광고가 공개 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팀별 4곳 호텔의 특징을 나타내는 광고를 소개하며 호텔 담당자들이 직접 평가를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정 마지막 날은 엄숙한 분위기 아래 아카데미 기간 동안 둘러봤던 호텔에 대해 테스트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일 바로 성적 우수자가 공개 됐으며 아카데미 기간 동안 평가됐던 다양한 종목별 시상이 진행되면서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다.

 

“에티튜드 1등! 열정도 1등! 적극적인 아카데미 5기 참가자들”
이번 아카데미 참여자 대부분이 출발 전 일정표를 전달받고는 ‘헉, 이렇게 빡빡할 수가! 정말 호텔 전문가가 되서 돌아오겠구만’이라며 앞서 걱정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빈틈없는 일정에도 사이사이 괌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과 소셜을 활용한 대결 등이 진행 돼 재미도 함께 선사했다.

특히 3박 4일의 일정동안 실시된 ‘인스타하라그램’ 미션을 통해서는 각각 호텔의 특징을 설명하는 사진들이 최고의 효과를 낳았다. 사전에 전달된 해쉬태그 종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PHR 아카데미’, ‘니코 괌’ 등의 해쉬태그를 통해 기존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호텔을 알 수 있도록 홍보했다.
 

일정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부분은 출석이었다. 정해진 미팅시간을 지키기 위해 1등으로 도착한 조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참가자들의 스피드 있는 출석률 덕분에 아카데미 일정은 계획대로 수월하게 진행됐다.

일정 마무리 시간에 진행된 화합의 시간에는 한층 업 된 분위기로 조원들 간의 친밀함을 자랑했다. 첫날 화합의 시간에는 어색한 분위기 아래 명함교환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이 미션으로 정신없이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후 팀별 윷놀이 등을 통해 미션 수행을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광고만들기 대결에도 각 팀 구성원들이 욕심을 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둘째 날 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광고 만들기에 임했다. 모든 팀이 영상광고를 만들기 위해 호텔 인스펙션 후 주어지는 짧은 자유시간 동안 자세하게 둘러보지 못했던 호텔 시설을 위주로 탐방하며 광고촬영에 임했다.
 

PIC에서 진행된 미니올림픽은 모든 참여자들이 만족하는 아카데미 일정이었다. 미니올림픽은 각 조별로 한 명의 클럽메이드들과 조를 이뤄 진행 됐다. 팀별 응원전을 시작으로 시작된 경기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중 줄다리기, 카누 대결, 튜브타고 빨리 달리기, 댄스대결 등의 게임을 통해 팀별 우정을 돈독히 쌓았다.
 

마지막날 저녁시간에는 PIC 바비큐 파티장에서 3일간의 아쉬운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마쳤다. 경쟁이 가장 심했던 조별 광고 콘티 발표 시간에는 모두가 숨을 죽인 채 각 팀들이 준비한 광고영상을 시청했다. 예상대로 박빙의 승부였다.

팀별로 호텔들의 특징을 살려 만든 광고영상은 심사위원들을 자극시켰다. 특히 각 호텔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거나 호텔의 자랑으로 꼽히는 액티비티 시설 등을 중심적으로 촬영해 특징을 설명한 점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HR 아카데미 명예의 주인공은?”
제5회 PHR 아카데미를 참석한 여행사관계자들은 대부분 짧은 기간 동안 괌의 주요 호텔들을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다소 빡빡한 일정에 대한 아쉬움은 공통된 사항으로 제시됐다.

A 여행사 사원은 “업무를 맡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따랐는데 이번 기회에 호텔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일정이 좀 빡빡하기는 했지만 조별로 광고만들기 활동을 하며 인스펙션 동안 보지 못했던 호텔 곳곳도 다시 한 번 둘러보면서 호텔 시설을 꼼꼼하게 공부하게 된 것 같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날 진행된 테스트 시간이다. 내가 본 시험지의 결과를 받아볼 수 없어 어느 부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지를 체크할 수 없었다. 같이 시험을 본 조원들도 시험지를 받아보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다음번에도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정이 하루 정도 늘어났으면 한다. 하루 종일 여러 호텔을 인스펙션 한 날은 객실도 헷갈리고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에는 테스트와 시상식이 연이어 치러졌다.

이번 테스트의 △종합 1등은 레드팀 소속 하나투어의 노창준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호텔별 수상 내역으로는 △쉐라톤상에 레드팀 소속 여행박사의 박성휘 △PIC상에 블루팀 소속의 롯데관광 조민경 △니코상에 블루팀 소속의 참좋은여행 장혜정 △힐튼상에 블루팀 소속의 기지영 △아쿠아상에 화이트팀의 E&F 강진경 씨가 각각 수상을 했다.

개별 수상은 PHR직원들의 투표로 진행됐으며 △MVP는 화이트팀 소속 투어2000의 구본혁 씨가 선정됐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상은 블루팀 소속의 랜드스타 김재남 씨가 수상을 했다.
팀별 수상은 △PIC 미니올림픽 1등 블루팀이 2등은 화이트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광고 콘티 만들기 부문에서는 1등을 화이트팀이 2등은 레드팀이 각각 차지했다.
아카데미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던 △애티튜드 부문은 옐로우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