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7호]2015-09-18 10:20

[Interview] Michael Gaebler 아비아렙스 본사 CEO



아비아렙스 Michael Gaebler 회장 방한
적절한 ‘열정’과 ‘자제’ 한국사무소만의 강점
“많은 이들 여행 통해 다양한 배움 경험했으면”
 
 

아비아렙스 본사의 마이클 게이블러(Michael Gaebler, Chairman&CEO) 회장이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 업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한국 방문이 두 번째인 마이클 게이블러 회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의 각 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쉴 틈 없이 계속되는 해외 사무소 방문 일정으로 피곤할 법 한데도 마이클 게이블러 회장에게서는 한국사무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비아렙스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비아렙스만의 강점이 있다면?

▲우선 자사는 타 업체와 비교해 ‘관광’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한 곳에만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전문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지사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 또한 핵심적인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각 지역별 정보나 마케팅 성공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장에 적용 시킬 수 있는 사례들은 알맞게 적용시키고 있다.
또한 회사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점은 자사가 경쟁사와 비교해도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으로 인한 차이는 결국 진실한 차별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한국사무소는 특히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는 구성원들로 열정 또한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인지 업무 담당자들 모두가 지역 전문가들이다.
 


-최근 중국 청두 사무소와 일본 오사카 사무소를 오픈했다. 한국에도 서울 이외의 다른 사무소를 오픈할 계획이 있는가?

▲아시아는 고 성장 지역이다. 한국 시장 내 확장 건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만 당장의 확정된 계획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부산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사업 기회가 발견된다면 2년 내에 오픈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평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한국사무소 또한 그에 알맞은 성과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사무소는 자제, 절제 등을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 같다. 이는 본사에도 적용시키고 싶은 사항 중 하나다. 기존 한국사무소가 맡고 있는 쪽은 대부분 관광청 업무다.

아직까지는 항공을 크게 신경 쓰지 못했지만 향후 타 업체들과 공생하는 관계로 파트너십 등의 여러 형태로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도 고안 중이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다각적인 방면으로 채널을 다양화 하는 방법을 열어두고 있다.


 
-아비아렙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20년 전 회사를 창업했을 당시가 생각난다. 그 당시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여행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여행은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점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접할 때는 시간이 더디게 지나갔던 것 같다.

‘여행’을 하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참을성, 자신감, 자긍심도 기를 수 있게 된다. 개별적으로는 한 번의 여행에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한 여행을 추천한다.(웃음)

결론은 사람들이 더욱 여행을 많이 갈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겠다.
 


-아비아렙스의 향후 비전이 궁금하다. 계획이 있다면?

▲향후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시장에는 항공 분야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룹적으로는 호텔이나 크루즈 분야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호텔 중에는 메리어트호텔, 초이스호텔, 월드호텔 등이 많은 국가의 사무소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으로는 호텔의 폭도 넓히고 크루즈시장이 무궁무진한 만큼 크루즈 분야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