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8호]2015-09-25 10:46

현지취재 - PHR 아카데미(下)



 
 
 
글 싣는 순서

PHR아카데미<上> 2015 PHR 괌 아카데미 성료
●PHR아카데미<下> 괌 호텔 및 주변관광지 소개




 
호텔 컨디션이 여행의 만족도 좌우한다!

미리 알고가면 좋은 호텔별 꿀 팁 소개

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유로움의 끝
 
 
여행에 있어서 일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잠자리일 것이다.


예민한 여행객이라면 특히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까지 숙박시설 선택에 심혈을 기울인다. 여행기간 동안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음 여정을 위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호텔이기 때문. 그만큼 호텔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셈이다.



호텔이 단순히 숙박을 하는 장소라는 개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미 오래전의 사고방식이다. 호텔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또한 호텔 선택 시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다.



휴양을 즐기기 제격인 괌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호텔들이 즐비하다. 특히 PHR 산하의 PIC, 니코, 쉐라톤, 힐튼은 각 호텔들의 특징만을 살려 여행객들에게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풀장을 보유한 PIC를 비롯해 괌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를 보유한 니코, 조용한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쉐라톤, 괌 최대규모의 휘트니스 센터로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한 힐튼까지.


그래서인지 4곳의 호텔들은 괌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언제나 핫 하다. 괌이라는 작은 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 호텔들의 4색 매력을 소개한다.
취재협조 및 문의=PHR코리아(ww.phrkorea.com)
괌=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여동생부터 오빠, 엄마아빠까지 모두가 즐거운 PIC 괌’


한국여행객에게 괌 내 인지도와 인기를 모두 겸하고 있는 호텔을 꼽자면 바로 PIC라 할 수 있겠다. 까다롭다는 한국여행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PIC는 그만큼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존재한다.



우선 PIC의 가장 큰 강점이라 하면 다양한 종류의 수중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놀기 편한 유아 풀부터 시작해 게임 풀, 스쿠버센터, 성인들이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는 랩 풀까지 무려 일곱가지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럽메이트들과 즐길 수 있는 PIC미니올림픽은 PIC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시간 이상 진행되는 미니올림픽에서는 카약 릴레이, 수중 줄다리기, 수중 발리볼 등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우승팀에게 금메달도 전달하니 즐거움에 특별함까지 더하는 알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이밖에도 바로 앞에 위치한 해변가에서는 윈드서핑, 스노클링, 카약 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퍼시픽 판타지 디너쇼(Pacific Fantasy Dinner Show)나 선셋 바비큐(Sunset BBQ)를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매일 밤 진행되는 디너쇼에서는 뷔페스타일의 저녁식사와 함께 45분 간 진행되는 괌 전통 춤과 불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쇼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함께 전통춤을 출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니 마음껏 리듬을 타보자. 선셋 바비큐장에서는 각종 야채를 비롯해 해산물, 갈비, 소시지 등을 아메리칸 스타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한눈에, 호텔니코 괌’

 
여행 내내 에메랄드빛 바다에 취하고 싶다면 니코에서 묵는 것을 추천한다. 니코의 492개의 객실은 전 객실이 오션 프론트 뷰다. 그렇다고 객실을 너무 쉽게 결정하진 말자. 객실의 위치에 따라 투몬 비치 뷰와 중간 뷰, 사랑의 절벽이 보이는 뷰의 다양한 비치를 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텔 16층에 위치한 ‘Toh-Lee’ 레스토랑은 바다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레스토랑 전 외벽이 통유리로 구성 돼 바다에 빠져 버릴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니코의 또 다른 자랑은 괌에서 가장 길다는 길이 72m의 워터슬라이드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 투숙객에게도 인기 만점의 액티비티다. 7세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니 여행의 짜릿함을 더해보자.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을 권한다. 호텔 내에 조성된 산책로는 아침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산책로 전망대에서는 호텔과 어우러진 바다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호텔 앞 해변가 또한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다. 고운 백사장에 누워 내리 쬐는 태양을 만끽하거나 얕은 해변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라면 호텔 내 프로그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비층에 위치한 카르메 극장에서 진행하는 매직 디너쇼는 연기자들의 마술은 물론 생동감 있는 표정연기로 방청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공연과 함께 제공되는 맛있는 저녁식사 또한 일품이니 매직 디너쇼를 놓치지 말자.
 
 



‘편안한 분위기로 마음의 여유 찾고 싶다면 쉐라톤 괌’


쉐라톤 또한 318개의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객실 30%가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허니무너들에게 인기가 높다.


쉐라톤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고요함’이다. 호텔이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일몰 즈음 쉐라톤에서는 명소를 찾아볼 수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베스트 스팟이 존재하기 때문.



베이사이드 바비큐(Bayside BBQ)에서는 아가나만의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바비큐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원주민 디너쇼도 감상할 수 있으니 커플, 가족여행객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또 다른 베스트 스팟은 쉐라톤의 자랑 ‘인피니티 풀’이다. 인피니티 풀은 바다와 수평을 이루는 듯한 느낌의 수영장으로 일출은 물론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상의 장소다. 바다를 배경으로 해가 뉘엿뉘엿 지며 연일 아름다운 노을을 자아내는 경관은 낭만 그 자체다.



‘고요함’에 ‘우아’를 더하고 싶다면 로비층에 위치한 스타벅스 카페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조망하며 커피 한 잔을 음미해보자. 쉐라톤의 스타벅스는 괌에서 유일하고 특별하다. 카페에서는 라군과 인피니트 풀, 해변 3요소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이만큼 좋은 명당 또한 없을 것이다.
 



‘세련된 시설로 고급스러움 한껏 자랑하는 힐튼 괌’

 
힐튼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변에 둘러싸인 투몬만의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4년 개보수를 끝마친 메인타워를 비롯해 모던한 프리미어타워, 품격 있는 타시클럽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객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리미어타워에 단 1실만 존재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안락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넓은 발코니에서 파노라마로 바라보는 투몬만의 경관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명관이다.



힐튼 또한 풀장이 다채롭게 구성 돼 있다. 여유롭게 석양을 바라볼 수 있도록 조성된 인피니트 풀을 비롯해 수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풀, 어린이를 배려한 키즈풀과 워터슬라이드, 자쿠지가 갖춰져 있다. 이밖에도 스파시설과 키즈 파라다이스 클럽, 첨단 장비로 구성된 비즈니스 센터, 테니스 코트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으니 호텔 내에서도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힐튼의 자랑은 괌 최대 규모의 웰니스 센터다. 넓은 규모에 다양한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요일별,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통 유리를 통해 운동을 하며 아름다운 투몬비치를 감상할 수 있으니 이처럼 호화로운 운동은 힐튼 괌만에서 할 수 있다. 웰니스 센터는 여행객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하니 한번쯤은 수업에 참여해 입소문을 증명해보는 것은 어떨까.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 취했다면 괌을 둘러볼 차례’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 이제는 괌을 본격적으로 둘러봐야 할 때다.


괌의 장점은 대부분의 목적지가 차량으로 10~15분 내외로 짧은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트롤리버스를 이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트롤리버스는 1회 승차부터 1일차, 2일차 데일리별 티켓이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 여행객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쇼핑은 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활동 중 하나일 것이다. 투몬가에서는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쇼핑을 누구보다 합리적으로 할 수 있다. 할인 혜택 정보만 알고 간다면 반 값 넘게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니 쇼핑정보는 필히 참고하자. 또한 쇼핑몰에서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호텔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하니 이만큼 편안한 여행이 어디 있겠는가.
 


괌에 왔다면 필수코스인 사랑의 절벽은 꼭 방문해야 한다. 뻔한 사랑 전설이 있는 관광명소지만 이곳은 전설만큼이나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3불을 지불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전망대는 입장료를 받는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당신의 눈이 괌과 사랑에 빠지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사랑의 절벽을 찾는 커플이라면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한국 N타워가 떠오르는 사랑의 자물쇠 채우기가 그것. 간단한 메모를 쓴 자물쇠를 나뭇가지나 철창에 걸어놓으면 된다.


달달함 만큼 동시에 아찔함을 선사하는 존재도 있다. 절벽 중앙에 위치한 아래로 깊이 패인 동굴을 보고 있으면 뒷목에서부터 오싹함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