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1호]2015-10-23 10:28

스타트업-14 도듬




“‘도듬’지루하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 떨치자!”
배우고 체험하고 즐기는 진정한 교육여행 ‘도듬’
스토리텔링 통해 프로그램의 재미와 유익함 더해
 
 

여행정보신문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여행업계에 입문한 스타트업 여행벤처들을 월 1회씩 연중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올해 ‘스타트업’ 시리즈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한국의 역사 교육을 흥미롭게 전파시키겠다는 배움채움 교육여행 ‘도듬’입니다.

‘도듬’은 한국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기와와 지식과 교육을 상징하는 책을 형상화 해 형성된 브랜드명입니다. ‘역사’는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거리를 두고 지루하고 딱딱한 주입식 교과목으로 낙인찍힌 한국사를 스토리텔링과 소통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싶다는 ‘도듬’의 내일을 여행정보신문이 응원합니다.

취재협조 및 문의=도듬(www.dodum.co.kr)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흥미’와 ‘유익함’전달 목적 알찬 교육여행 도듬"

도듬은 여행을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하고자 하는 교육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듬의 목적은 진부한 체험학습에서 벗어나 단단하고 알찬 교육 아이템을 만들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대한 선입견을 떨쳐버리도록 하는 것.

교육여행이라 하면 대부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생각하지만 도듬은 특정 타깃 층이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전국의 문화유적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도듬 자체적으로 구성한 여행프로그램은 소셜을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소비자의 의뢰로 구성된 상품은 요청에 맞춰 일정이 짜여 진다.

투어는 대부분 2시간 내외로 구성된다. 진행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국내·외 여행안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랜서 가이드가 한다. 가이드들은 대부분 3년 이상의 경력자로 구성된다.

이보석 대표는 “여행의 스타일에 따라 가이드 1명 당 관리되는 팀 구성원도 달라진다. 소그룹팀은 최소 6명부터 최대 8명까지로 투어는 10명~15명, 수학여행은 2반 정도를 컨트롤 한다”며 “구성된 팀들은 여행지에서 5~10분 간 가이드의 스토리텔링 형식의 설명을 전달받은 후 자유롭게 생각 할 수 있도록 투어시간이 주어진다”며 여행의 과정을 설명했다.

학습 교재 또한 도듬이 자체 제작 해 완성했다. 가이드들이 투어 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필수요소들을 결합시켜 그래픽 디자이너들과 함께 제작한 것. 교재는 창의적인 생각을 유출해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대부분 빈칸으로 구성 됐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사업 폭 넓혀”

도듬을 이용하는 대상은 대부분 학생들로 수학여행을 이용한 투어가 많다.

이 대표는 “수학여행 진행 시 가이드들이 여행 출발부터 끝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더욱 친근한 시간을 가지며 ‘역사’에 대한 올바르고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아이들 대부분이 역사에 대해 지루하고 딱딱한 수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진행으로 흥미요소를 만들어 진행해 쉽게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진행의 어려움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도듬의 궁극적 목표는 높은 내신 점수를 얻도록 하는 것이 아닌 역사 자체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 흥미를 겸한 도듬의 역사탐방 후기는 대부분 긍정적이다. 학부모에게 전해오는 많은 피드백 내용은 ‘아이가 역사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사에 대해 질문사항이 많아졌다’는 내용으로 교육 여행 이후 역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반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도듬은 수학여행 이외에도 기업처의 ‘문화 행사’ 진행을 위한 러브콜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회식문화가 단순히 즐기기보다 유익함을 선사하는 문화생활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 특히 소셜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도듬의 ‘덕수궁 밤 도깨비 투어’는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투어 코스 중 하나다.

도듬은 향후에도 여행에 대한 폭을 넓혀 사업을 지속 확장시킬 방침이다.

이 대표는 “가이드 중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프로그램 방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들이 많다. 향후에는 이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플랫폼을 통해 가이드들은 그들만의 특징 있는 여행 콘셉트를 게시하고 여행객들은 기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투어를 할 수 있는 판매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소개]

●회사명 : 도듬
●설립년도 : 2013년 7월
●서비스 개시일 : 2014년
●직원수 : 2명 외 프리랜서 가이드 15명
●사업분야 : 교육여행
●사업핵심 : 한국사의 이해와 여행의 즐거움을 겸한 교육여행
●URL : www.dod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