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2호]2015-10-29 14:47

[Best Traveler(178)] 경성원 호주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 실장
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 스무살 생일 축하합니다


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가 20주년을 맞아 현지 관계자 및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가 개소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난 28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주요 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본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Leanne Coddington 퀸즈랜드주관광청 CEO와 Katie Mills 동북 마켓 이사가 한국을 찾았다. 이외에도 퀸즈랜드 현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지난 20년 간의 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의 활동을 간단한 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막을 열었다. 관광청은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향후에도 다각적으로 한국시장의 입지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퀸즈랜드는 내년 하반기까지 QPOP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의 KPOP과 같이 익숙하지만 누구나 동경할 수 있도록 목적지를 알리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에 관광청은 퀸즈랜드 홍보대사로 가수 비(정지훈)를 위촉,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사무소 20주년이라는 주요 이슈도 있지만 퀸즈랜드를 담당하는 경성원 실장이 입사 10년을 맞은 의미 깊은 해이기도 하다. 경성원 실장의 퀸즈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향후 한국시장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앞으로 여행업계와 꾸준한 교류와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퀸즈랜드를 보여주겠다는 경 실장.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난 그의 모습을 본지에 담았다.
취재협조 및 문의=퀸즈랜드주관광청(www.queensland.or.kr) | 글·사진=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QPOP 통해 목적지의 친근한 매력 전할 것
가수 비, 퀸즈랜드 홍보대사 역할 기대 돼
목적지 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 전해


경성원 호주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 실장이 올해 입사 10주년을 맞았다.
 
-퀸즈랜드주한국사무소가 20주년을 맞았다. 소감이 어떤가?
▲그렇다.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며 퀸즈랜드주를 키워왔다. 우선 지난 시간을 함께 해 온 파트너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행사는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함께 고생해온 파트너들과의 화합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그간 관광청은 퀸즈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들과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즐길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여행사 대상 세미나나 워크숍을 통해 목적지 정보 전달은 물론 현지에서 체험 가능한 상품들도 소개해 왔다.

퀸즈랜드주관광청의 Leanne Coddington CEO는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호주 광고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는 케언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 감성적인 목적지를 추구하는 한국여행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애를 많이 쓰고 있다.
 
-올해가 입사 1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하다. 감회가 남다를텐데.
▲2005년 입사를 하고 딱 10년이 됐다.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면 우선 아쉬움이 먼저 남는다. 여행사 관계자들과 더 깊이 있게 상품 판매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을 소통하고 싶었는데 자리를 자주 마련하지 못했다. 또 대응이 부족했던 결과에 대해서는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지식이나 방안이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파트너들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인지 함께 기쁜 마음으로 2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시장이 잘 성장해 온 것에 자신감을 갖고 향후에도 더 열심히 뛸 생각이다.

퀸즈랜드를 더 많이 알리는 것도 목표이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말하자면 이점이 내가 오랫동안 이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웃음)
 

가수 비가 호주퀸즈랜드주관광청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관광청의 새로운 캠페인으로 ‘QPOP’캠페인을 공개했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QPOP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KPOP(이하 케이팝)을 바로 생각할 것이다. 비슷한 맥락이다. ‘QPOP=케이팝, 즉 퀸즈랜드 스타일’이다. QPOP은 다양한 대중문화를 이용해 고객과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마케팅 방법이다. 대중문화의 중심에 있는 케이팝, 한류를 이용해 퀸즈랜드를 더욱 폭 넓게 알리려고 한다.

친근하고 익숙하지만 누구나 동경하는 케이팝과 같은 퀸즈랜드를 이야기하고 싶다. 지난 5~6년 간 골드코스트를 이야기했을 때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새롭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반대로 생각하면 새롭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친숙하고 가깝고 편안함을 의미하지는 않을까 생각한다. 친숙한 골드코스트, 새롭게 떠오르는 브리즈번, 동경하게 만드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와 같이 퀸즈랜드의 주요 관광지를 케이팝을 이용한 퀸즈랜드 스타일로 선보일 것이다.

오는 11월부터는 동 캠페인을 항공사 및 주요 여행사와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QPOP캠페인을 통해서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의 스노클링, 골드코스트에서의 서핑, 문화가 살아있는 브리즈번 청정한 음식과 와인 등 다채로운 색깔의 퀸즈랜드주를 만나볼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홍보대사로 가수 비(정지훈)를 위촉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가수 비는 지난 2014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을 위해 퀸즈랜드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기는 장면이 비춰져 목적지가 홍보됐었다.

퀸즈랜드주관광청 홍보대사인 비는 앞으로 6개월 간 호주퀸즈랜드주관광청의 주요행사에 참석할 뿐 아니라 QPOP캠페인을 함께 이어나갈 전망이다.

세계적인 스타가 소개하는 퀸즈랜드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타가 즐기고 경험한 여행지의 이야기를 전달하면 여행객들은 재미는 물론 목적지에 대한 친근감과 동경이 생길 것이다. 때문에 이번 선보일 QPOP캠페인은 그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사진 왼쪽부터) Katie Mills 동북 마켓 이사, Leanne Coddington 퀸즈랜드주 CEO, 경성원 호주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 실장, 화제 인물 Blair Williams, Scott Walker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

-퀸즈랜드에서 특히 소개하고 싶은 지역이나 한국관광객들일 즐길만한 활동을 추천해 준다면?
▲우선 최근 방송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브리즈번을 강조하고 싶다. 브리즈번은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자랑하기 때문에 관광 뿐 아니라 사진촬영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브리즈번에서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특히 ‘스토리 브리지 어드벤처 클라임(Story Bridge Adventure Climb)’은 다리를 합법적으로 오를 수 있어 스릴 넘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포엑스 맥주공장(XXXX Ale House) 또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이 곳을 방문한다면 맥주를 종류별로 4잔까지 맛볼 수 있는 시음 기회도 제공된다. 넓은 공장을 둘러보며 퀸즈랜드에서 세계적 맥주로 성장한 공장의 역사도 엿볼 수 있다.

케언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지역 중 한 곳이다. 산악용 헬리콥터를 탑승해 포트더글라스와 케언즈 해안선을 따라 감상하는 열대우림의 모습은 장관이다. 하늘에서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또 있다. 바로 열기구를 탑승하는 것이다. 열기구를 이용해 감상하는 케언즈의 모습은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이밖에도 해밀턴 아일랜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프레이저 아일랜드, 선샤인코스트 등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다채롭고 매력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퀸즈랜드가 진행하는 QPOP캠페인과 더불어 많은 여행객들이 퀸즈랜드를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