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3호]2015-11-06 14:18

현지취재 - 캐나다 쇼케이스(下)





“모두가 만족하는 Amazing Canada!”
 
 
글 싣는 순서
Showcase Canada<上> 2015 쇼케이스 캐나다 성료
●Showcase Canada<下> ‘한국’ 꾸준한 성장 기대돼요!
 
 
 
캐나다는 관광청의 슬로건인 ‘Keep Exploring’에 맞게 정말 끝없는 발견이 필요한 곳 이다. 넓은 땅 덩어리 만큼이나 무궁무진하고 놀라운 매력을 자랑하는 목적지. 캐나다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지역만의 매력에 빠지는 것은 물론 호기심이 계속해서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기자는 장담한다.

지난달 개최된 ‘쇼케이스 캐나다 아시아 2015’에서는 캐나다 각 주의 관광청을 비롯한 호텔, 액티비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지소식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현지에서는 한국의 2030젊은 여행객을 포함해 가족, 중년 등 모든 타깃층에게 높은 관심을 표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여행객에게 발맞춰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파악에도 심혈을 기울였던 현지인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당장이라도 캐나다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자아내는 현지 관계자들의 생생한 설명을 본지가 대신 전한다.

취재협조 및 문의=주한캐나다관광청(www.keepexploring.kr)
중국 선양=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2030 젊은 개별여행객 유치 적극적, 액티비티·호텔 등 인프라 다채로워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진행됐던 일대 일 미팅에서 기자가 느꼈던 점은 하나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 캐나다를 방문하는 여행객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유럽과 중국이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한국여행객이다.

최근 캐나다에서 한국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6% 성장했으며 관광활동 폭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패키지나 이미 잘 알려진 목적지만을 중심으로 관광활동이 이뤄졌다면 현재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목적지나 레저, 음식 등 특정 주제로도 관광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0건이 넘는 미팅을 진행한 결과 현지인들의 반응은 똑같았다. 개별여행객에게 관심이 높다는 점과 레저 수요의 젊은 여행객, 리마인드허니문과 같은 중년층의 방문 등 특정 타깃에 대한 기대와 향후 계획이 뚜렷하다는 것.

이미 일부 호텔에서는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는 한국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도 있다. 또한 그들에게서는 한국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고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기대하던 눈치였다.

미팅장소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방법도 눈에 띄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지 못한다면 간접적으로라도 보게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일부 관계자들은 모바일을 연결시켜 현지 관광지의 생생한 모습을 3D로 선보여 현실감을 더 했다. 또한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아이스와인과 같은 특산품도 선보이며 잠시나마 캐나다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Jessica Ruffen 유콘관광청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매니저
 
“오로라, 천혜의 자연경관 보유한 유콘에서 감상하세요”
 
 
캐나다에서 옐로우나이프 외에도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바로 ‘유콘’이다. 캐나다관광청은 유콘을 올해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 집중 홍보하고 있다. 늦은 8월부터 4월까지 유콘을 찾는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의 마법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는 개썰매나 스노모빌 등 스릴 넘치는 짜릿한 활동도 함께할 수 있다.

유콘의 매력을 하나 더 꼽자면 여름에 경험할 수 있는 백야현상이다. 이른 6월부터 8월까지는 해가지지 않는 시기다. 이 때는 온도 또한 22℃에서 30℃로 온난한 기후를 유지한다. 하루 종일 해가지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현지인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은 동 시기 강이나 호수에서 카약을 즐기거나 하이킹 또는 산악바이크, 낚시, 골프 등의 활동을 한다.

유콘을 여행한다면 3~4일 정도의 기간을 추천한다. 짧지만 모든 것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여행객들이 유콘의 액티비티 외에도 부티끄 스토어 등 색다른 인프라에도 관심을 갖고 방문하길 바란다.
 
 
 
 
Karwen Wiltse Antolin Hotel Grand Pacific 영업 부장
 
“아이 동반한 여행은 몸도 마음도 편안해야죠”
 
 
호텔 그랜드퍼시픽은 빅토리아의 이너하버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호텔은 ‘트래블 레저 매거진의 2014년 월드베스트 어워드의 캐나다 최고의 시티호텔 부문 탑 10에 선정된 바 있다.

호텔은 2베드를 갖춘 총 150개의 객실로 구성 돼 있으며 전 객실 외부에 좌식이 가능한 전용 발코니와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올림픽 훈련장 규모의 수영장과 사우나, 스쿼시 코트, 아시아풍의 소라 스파, 휘트니스센터가 있다.

호텔 시설에 대한 정보 또한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객실을 개보수 중에 있다. 전 객실 개보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50% 정도 마친 상태다. 내년 3월까지 나머지 객실 개보수도 마칠 계획이다.

호텔 앞에서는 페리를 탑승해 시애틀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호텔 주변이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잘 마련 돼 있는 중심가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라면 가까운 거리에서 관광활동이 가능한 그랜드퍼시픽에서 머물러 볼 것을 권한다.
 
 

 
 
Ralph Sliger Rockies Heli Canada 대표이사
 
“로키에서의 스릴넘치는 액티비티 헬리콥터로 즐겨요”
 
 
‘Rockiss Heli Canada’는 1999년부터 산악 어드벤처 투어상품을 판매해 왔다. 한국여행객들은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눈에 담기 위해 자사 상품을 많이 이용한다. 상품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아이스필드 어드벤처 베이스’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근처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으로 동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로키산맥의 웅장한 빙하, 얼음, 빙원의 멋진 경관을 감상하게 된다. ‘카나나스키스 베이스’는 1년 내내 진행한다. 밴프 국립공원과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를 비롯한 캐나다 로키 산맥의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여행객들은 헬리콥터 탑승 외에도 하이킹, 요가, 낚시, 승마, 래프팅 등의 활동을 추가적으로 즐길 수 있다. 하이킹의 경우 6~8명으로 팀이 구성돼 출발하며 가이드 한 명이 동행한다.

최근에는 로키산맥의 자연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남기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시간 정도 헬리콥터를 타고 커플들만을 위한 특별한 장소에 도착하면 로맨틱한 폭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장담하건데 이 경험도 잊지 못 할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Darlene Fedoroshyn 알버타주관광청 아시아지역 총괄 이사
 
“꾸준한 한국여행객 방문 증가 앞으로도 기대 돼”
 
 
지난 2013년 기준 알버타주를 방문한 한국여행객은 2만 5천명이다. 이들은 약 2천 200만 달러를 소비하며 관광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시장에서 판매하는 캐나다 패키지 상품은 알버타주에서 2~3일 정도 머무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개별여행객의 경우 투숙 기간이 더욱 길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알버타주에서는 로키 외에도 다양한 명소가 많다. 재스퍼는 다크스카이 보존 지구로 아름다운 별을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본청은 겨울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겨울에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 슈밍, 개썰매, 스노우 튜빙, 헬리 하이킹 등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스키의 경우 알버타만의 특색을 살려 즐길 수 있다. 샴페인 파우더 스키는 보슬보슬한 눈 위에서 황제스키를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빼어난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인파 또한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스키를 탈 수 있다.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알버타를 소개하고 싶다. 타 지역의 경우 상품 구입 시 연방세와 주세를 함께 내야 하지만 알버타주는 여행객에게 주세를 받지 않아 쇼핑 하기에 부담이 적다.
 
 
 
 

Janice Mak River Rock Casino Resort 세일즈 매니저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풍부한 River Rock Casino Resort”
 
 

River Rock Casino Resort은 2개의 건물로 구성 돼 있다. 호텔 객실로 구성된 The Hotel at River Rock과 River Rock Casino Resort다. 리조트는 Bridge Poret 역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이 관광활동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 주변에는 관광명소나 레스토랑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벤쿠버 다운타운까지는 도보로 약 18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종류의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즐비해 있다.

리조트 내에는 흥미진진한 코미디 쇼, 라스베이거스 쇼 등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다. 지속적으로 화려하고 인기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때문에 공연장은 늘 만석이다. 이밖에도 호텔 내에는 10개의 룸으로 구성된 스파, 워터슬라이드를 보유한 바닷물 수영장과 자쿠지, 피트니스센터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카지노는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많은 외국관광객들이 찾는다.

호텔을 이용한다면 가까운 거리에서의 관광활동은 물론 호텔 내의 부대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Anita Pang Hrepic Skylon Tower 세일즈 이사
 
“가장 높은 곳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빠져보세요”
 
 

색다른 방법으로 나이아가라폭포를 감상하고 싶다면 Skylon Tower를 방문할 것을 권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Skylon Tower는 높이 775피트로 나이아가라 폴스 시내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타워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올라가며 1분도 채 되지 않아 도착한다. 타워전망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쪽의 폭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저녁시간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나이아가라폭포의 화려한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타워 내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타워 전망대의 아랫층에는 2곳의 레스토랑이 있다.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만 오픈을 하는 Summit Suite Buffet에서는 점심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아메리칸 퀴진을 맛볼 수 있다.

Revolving Dining Room은 1년 내내 운영을 한다. 이곳은 뷔페 스타일로 음식과 랍스타도 맛볼 수 있다.
타워 아래층에는 3D와 4D영화관 뿐 아니라 유리 공예 쇼도 펼쳐져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