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7호]2015-12-04 11:08

[People Inside] 이경중 / 김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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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이경중 - 세중 연수부 국내외연수팀 과장
 
“세중 MICE 전문인력 집중시킨 연수부 신설”
 
 
세중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부서 개편을 단행했다. 회사 내 흩어져 있던 연수(MICE) 전문 직원들을 한데 모아 연수부(MICE)를 신설한 것. 세중 연수부에는 20명의 직원들이 국내외연수팀과 수배전문팀으로 나눠 활동 중이다.

이경중 국내외연수팀 과장은 “기존에는 사업장 기준으로 팀마다 연수인력들이 나눠져 있었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재해 있던 연수 인력들을 연수부서로 집중했다. 연수부 직원들은 기존 거래처 관리업무를 제외하고 행사 운영 및 예약관리에 주력한다”며 “국내외연수팀은 고객기업의 인센티브행사나 포상관광을 주로 담당한다. 추가적으로 기업 CEO 및 임원 등 VIP들의 여행 케어서비스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중 과장은 “연수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25년 연속 근속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그야말로 경력과 노하우, 전문성을 두루 갖춘 베테랑들이다. 때문에 회사에 입사한지 15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막내를 못 벗어나고 있다”고 웃었다.

연수부 신설 이후 소속 직원들이 함께 협력했던 ‘PEACE & GREEN BOAT’ 행사는 성공적이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 과장은 “동 행사는 매년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단체행사인데 올해는 연수 담당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해 주최 측에서 더욱 수월했다는 긍정적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과장은 “자사 소속 직원들이 직접 행사 인솔자로 많이 나간다. 행사 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빠르게 대처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전문 인력들이 투입되는 것”이라며 “ 행사가 끝나고 나서 ‘수고했다’거나 ‘덕분에 잘 다녀왔다’는 인사를 들으면 이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다연 - 내일투어 해외영업부 사원
 
“마카오 출장 후 고객에 더 생생한 정보 제공 가능해”
 
 
김다연 내일투어 해외영업부 사원은 지난 달 2일부터 5일까지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팸투어에 참가했다. 사진과 자료를 통해 담당 지역의 정보를 익혔던 김다연 사원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현장에서 더욱 생동감 있는 정보전달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하루 5~6곳의 호텔 인스펙션과 관광지 투어, 트레이드 미션 등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신입사원의 패기를 보여준 김다연 사원은 가장 좋았던 일정으로 도보여행을 선택했다.

김 사원은 “세계문화유적 코스나 타이파&콜로안 코스는 갤럭시나 스튜디오시티 등 럭셔리 호텔 단지와는 상반된 모습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특히 콜로안은 고즈넉한 해안가를 산책할 수도 있고 자전거를 대여해 구경할 수도 있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은 금빛으로 치장된 호텔가와 달리 유럽의 소도시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1년 넘게 마카오 지역을 담당하고 여행객들에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마카오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해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마카오를 직접 둘러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출장의 긍정적 성과를 꼽았다.

끝으로 그는 “출장 이전에는 손님이 마카오 여행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호텔단지에서 쇼핑이나 맛집을 소개시켜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출장 이후 도보여행을 강력히 추천 중”이라며 “마카오는 특성상 20대 젊은 여성들이 많다. 이들은 쇼핑도 좋아하지만 아기자기한 곳에서 사진도 찍고 골목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며 직접 체험하는 걸 좋아한다. 도보여행 코스는 젊은 여성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한 곳”이라고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