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이 홍콩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올해 기업 회의 및 인센티브 촉진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시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뿌리가 깊은 홍콩은 중국 본토가 개방된 이후에도 세계 각 지역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자리를 지키며 국제도시의 명성을 고수하고 있다. 그 만큼 현지 인프라도 풍성해 다양한 국제회의 및 박람회, 전시회 등이 수시로 열리는 비즈니스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홍콩은 기업 연수나 회의, 인센티브 여행에 상당한 재능을 보이는데, 이는 가까운 비행시간 및 합리적인 행사 비용, 관광청 지원 프로그램, 수준 높은 호텔과 컨벤션 센터, 팀 빌딩을 위한 최적의 관광지 등 장점이 즐비한 탓이다. 남보다 성공적인 행사, 남보다 차별화되는 인센티브 여행을 고민하는 실무진들에게 ‘홍콩’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취재협조 및 문의 = 홍콩관광청 한국지사(www.discoverhongkong.com/kr)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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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여행사 시상 통해 새로운 활로 마련”

홍콩관광청이 홍콩 현지에서의 기업 미팅과 인센티브 여행 방문객을 증대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관광청은 이에 따른 일환으로 최근 ‘탑 에이전트 어워드 프로그램(Top Agent Awards Program)’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탑 에이전트 어워드 프로그램’은 정해진 기간 동안 많은 인원과 그룹의 기업 행사를 홍콩으로 유치한 여행사를 선발/포상하는 제도로써 한국에서는 처음 시행한다. 다수의 기업 행사 및 인센티브를 홍콩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여행사를 독려하고 관광청과 여행사의 협력을 견고히 다지는 것이 핵심이다. 관광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올 한 해 다양한 매체 및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MICE는 단순히 경제적인 효과 외에도 국가 인지도 제고 및 잠재 수요 창출, 관련 인프라 저변 확대 등 파급력이 워낙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홍콩 역시 이런 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MICE 관련 방문객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MICE를 목적으로 홍콩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도 최근 매년 10% 가량의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주승 홍콩관광청 한국지사 MICE 담당 부장은 “관광청은 그간 ‘MICE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및 여행사 대상 설명회나 팸투어 등 실무진에게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주로 펼쳐왔다”며 “기업 행사의 홍콩 유치 실적을 평가해 직접 포상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장은 또 “홍콩은 짧은 비행시간과 수준 높은 현지 인프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풍부한 호텔과 행사장, 안전 등 기업 미팅과 인센티브 여행을 위한 최적의 목적지로 손꼽힌다”며 “MICE 시장에 대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인센티브 수요를 홍콩으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탑 에이전트 어워드 프로그램’은 이러한 관광청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전트 선발을 위해 관광청은 올해 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콩으로 기업 미팅이나 인센티브 행사를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두 가지(행사 인원 수/행사 단체 수) 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부문별 각각 상위 3개의 여행사를 ‘탑 에이전트’로 선정하고 (선정된) 여행사에는 상패 및 트로피, 인증서와 함께 팸투어, 현금 지원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여행사는 홍콩관광청의 기업 미팅 및 인센티브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홍콩 리워드’ 신청서를 각 행사 별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탑 에이전트 어워드 프로그램’ 및 홍콩에서의 MICE 행사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파트너넷 홈페이지(partnernet.hktb.com/korea)에서 확인하거나 관광청(담당자 이주승 부장(02-778-4647 / js.lee@hktb.com)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Top Agent Awards Program>

■선발 대상: 홍콩으로 기업 미팅과 인센티브 여행을 유치한 아웃바운드 여행사
■선발 규모 : 2개 부분 x 부문별 3개 여행사 = 총 6개 여행사
■평가 기간 : 2016년 1월 28일~12월 31일
■신청 방법: 행사 건별로 ‘홍콩 리워드’ 신청서 작성/제출
■결과 발표: 2017년 1월 중순, 이메일 및 홍콩관광청 파트너넷 홈페이지 공지

평가부문 선발 규모 제공 혜택

행사 인원 수 상위 3개 여행사 특별 현금 지원

1등 - HK$ 30,000 (한화 약 450만 원 상당)
2등 - HK$ 20,000 (한화 약 300만 원 상당)

공통 혜택

상패/트로피 및 인증서 제공 / 홍콩 현지 시상식 및 특별 팸투어 참가
행사 단체 수 상위 3개 여행사 공통 혜택
상패/트로피 및 인증서 제공 / 홍콩 현지 시상식 및 특별 팸투어 참가
 
* 특별 현금 지원은 ‘행사 인원 수’ 부문 상위 2개 여행사에만 제공됨
* 홍콩 현지 시상식 및 팸투어는 2017년 초 진행 예정이며 여행사별 2명 참가 가능
* 두 개 평가 부문 모두 입상할 경우, ‘행사 인원 수’에 대한 입상에 우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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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리워드(Hong Kong Reward)”

홍콩관광청은 기업 미팅과 인센티브 여행 단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홍콩 리워드(Hong Kong Rewards)’를 통해 현지에서의 더 효율적인 여행 및 기업의 예산 절감을 돕는다. ‘홍콩 리워드’는 20명 이상 2박 이상 홍콩을 체류하는 기업 단체부터 적용되며 추가되는 인원 수에 따라 혜택이 더 늘어난다.
 
 

△20명 이상 홍콩을 방문하는 기업 미팅 및 인센티브 여행 단체에는 기본적으로 홍콩지도, 환영 기념품, 역사박물관/문화유산박물관/습지공원 입장권을 포함하는 ‘환영 패키지’가 제공된다.
 
△100명 이상의 단체부터는 ‘환영 패키지’ 외에도 ‘홍콩국제공항 LED 환영 메시지’가 제공되며 ‘쿵푸쇼’, ‘사자춤 공연’, ’공항 에스코트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쿵푸쇼나 사자춤 공연은 오찬 또는 만찬 행사 때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300명 이상 단체부터는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다. ‘환영 패키지’와 ‘공항 LED 환영 메시지’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쿵푸쇼’, ‘사자춤 공연’, ‘변검 공연’, ‘전통음악 4중주’, ‘드럼쇼’, ‘드래곤 댄스’, ‘공항 에스코트 서비스 2회’ 등 혜택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중국 무지개 글씨’, ‘중국 매듭’, ‘밀가루 인형’ 등 전통 공예 시연 중 2가지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700명 이상 단체는 밴드 공연, 힙합 사자춤 공연과 같이 대형 행사에 적합한 공연을 선택하거나 헬리콥터 투어(15명 대상) 같은 VIP용 혜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정해져 있는 혜택 대신 행사에 필요한 사항을 홍콩관광청과 협의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캐세이패시픽항공, 디스커버리베이, 홍콩 디즈니랜드, 옹핑360, 오션파크, 스카이100, 공항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와 같이 항공사나 관광지 등 홍콩 관광 업계 파트너들도 좌석 업그레이드, 환영 메시지, 쿠폰 제공, 요금 할인 등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혜택 역시 ‘홍콩 리워드’를 신청할 때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문의 (www.discoverhongkong.com/mic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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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이 추천하는 인센티브와 어울리는 테마 파티”

 
△홍콩 경마투어(10~160명 대상) : 홍콩에는 샤틴과 해피밸리 등 2곳의 경마장이 있어 매년 9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경마가 열려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샤틴은 토, 일요일 오후, 해피밸리는 수요일 밤) 해외여행객에 한 해 기존 회원 외에는 입장이 불가능한 VIP라운지 대관이 가능하다. VIP라운지는 통유리로 설계돼 있어 승마 경기 관전에는 최적의 장소다. 격조 높은 회원제 클럽 분위기 속에서 뷔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앤틱트램 (25명까지) : 트램은 홍콩섬의 최신 빌딩숲과 묘하게 어울리는 옛스런 교통수단이다. 트램으로 홍콩섬을 여행하는 것은 낭만적인 매력을 더해준다. 그 중에서도 옛 식민지 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앤틱 트램은 기업 단체가 색다른 분위기의 행사 아이템으로 활용하는데 적합하다. 특히 2층이 오픈돼 있어 홍콩 시내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트램 주위를 두른 전구들이 더욱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실제로 홍콩에서는 연인들의 프로포즈나 소규모 파티를 위해 트램을 대절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트 라이프(란콰이퐁, 소호&너츠포드 테라스) : 회의와 인센티브 일정을 소화한 뒤 더 즐겁게 홍콩을 체험하고 싶다면 홍콩 나이트 라이프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홍콩 섬의 란콰이퐁, 소호, 침사추이의 너츠포드 테라스는 꼭 방문해보자. 홍콩의 강남이라 불리는 란콰이퐁에는 1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 클럽 등이 밀집해 있다. 할리우드 로드 남쪽 지역을 일컫는 소호는 낯과 밤이 극명히 다른 곳으로 낮에는 각종 패션 숍, 아트갤러리, 앤틱한 가구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밤에는 고급스러운 바와 이색적인 레스토랑 등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너츠포드 테라스는 침사추이의 쇼핑 상점가와 호텔 가까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며 역시 분위기 좋은 바와 레스토랑이 많다.
 
 

△와인 파티 및 테이스팅 : 와인 면세 지역인 홍콩에서는 다양한 라벨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그만큼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바와 식당도 많아서 와인파티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와인 시음이나 와인페어링 등 교육과 겸한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 가능하다. 실제 홍콩에는 많은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와인페어링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카페에서는 초콜릿과 와인을 페어링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크라운와인셀러는 가장 유명한 곳.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과거에는 군사용 지하벙커였다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독특한 분위기에서 소규모 파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