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5호]2016-04-22 14:11

현지취재 - 노르웨이 NTW 2016





Norwegian Travel Workshop 2016 성료
 


노르웨이 연례 관광행사인 ‘NTW 2016(Norwegian Travel Workshop 2016)’이 지난 11일부터 4일간 노르웨이 보되(Bodø)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현지 관광업체 284곳이 셀러로, 30개국 317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바이어로 참여했다. 이들은 업데이트 된 상품과 시장 현황을 공유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활발한 미팅을 가졌다.


올해 NTW는 개최지 선정과 세부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됐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지난해 하마르(Harmar)에 이어 올해는 보되(Bodø)에서 열렸는데 사실 유명한 지역은 아니다. 관광청은 오슬로, 베르엔 외에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신규 지역을 개최지로 선정하고 있다.


‘NTW 2016’은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자리 외에도 각 국 참여자들이 노르웨이의 문화를 접하고 참가자들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칵테일 파티를 진행해 각 국가 시장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노르웨이의 전통 공연 및 유명 가수, 연주자들을 초청해 색다른 방법으로 현지를 소개했다.

취재협조 및 문의=노르웨이관광청(www.visitnorway.com/02-777-5943)
노르웨이 보되=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30개국 여행업 관계자 활발한 미팅 진행



사전 참가자 위한 프로그램 알차게 구성
 

 

 
본 프로그램만큼 집중도 높았던 부대일정


이번 NTW 2016은 현지 참여 업체 뿐 아니라 각국 바이어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워크숍이 단순한 정보 제공의 장이 아닌 부대 프로그램을 통한 참가자들 간의 교류·개최지 문화 소개에도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사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 사이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냈을 뿐 아니라 일정 중간중간 구성된 참여자들을 위한 행사는 워크숍의 정적인 이미지를 깨버렸다.


본격적인 워크숍을 시작하기에 앞서 11일 저녁에는 NTW 2016 개최를 기념하는 웰컴 파티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동선과 관심도를 고려해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칵테일 파티에서는 각국 관계자들이 칵테일을 즐기며 가벼운 미팅을 통해 시장정보를 공유했다. 한국팀 또한 홍콩, 인도 등 다양한 국가 관계자들과 인사를 건네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노르웨이 방문을 환영하는 오프닝 세레머니도 이목을 집중 시켰다. 야외 메인 스트리트에서는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악단들이 경쾌한 음악을 연주하며 경직된 분위기 보다는 워크숍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어 콘서트홀에서는 주최 측의 환영사 및 올해의 개최지인 보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행사에 초청된 노르웨이의 유명 가수 및 연주자들은 보되 영상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치며 목적지의 매력을 전달했다.


사전 행사 외에도 워크숍 종료까지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은 전반적으로 NTW의 만족감을 높였다. 첫 워크숍 이후에는 보되의 유명 레스토랑을 섭외, 바이어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보되의 음식 문화 전달과 함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노르웨이의 특산물인 말린 대구를 비롯한 와인, 디저트 등을 맛보며 흥을 돋궜다. 애프터 파티는 하루 종일 연이은 미팅에 피로함을 토로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자리였다. 본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간단하게 맥주, 칵테일을 마시며 DJ의 공연을 즐겼다. 오전과 오후, 계속되는 미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늦은 시간까지 파티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바이어 편의 배려한 현장구성 만족도 높아


NTW 현장은 현지 셀러들과 각국 바이어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열기로 가득했다.

한국 참가자(△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자유투어 △꿈꾸는 여행 △정성투어 △타이드스퀘어 △샬레트래블앤라이프 △뚜르디메디치)들은 기존 거래업체 및 신규 셀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NTW 2016에 참가한 한국 참가자들.



참가자들을 배려해 구성된 워크숍 현장은 원활한 미팅을 진행하는데 한 몫 했다. 행사장 중앙은 오롯이 바이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미팅 이외의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넓은 범위에 테이블을 배치시켰다. 참가자들은 남는 시간을 이용해 업데이트 된 정보를 정리하거나 바이어들간의 미팅을 가지며 주어진 공간을 100% 활용했다. 이밖에도 각 참가 국가(바이어)들의 부스도 따로 구성해 휴게 공간 외에도 시장에 관심이 높은 셀러들이 직접 방문해 짧은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미팅 스케줄 또한 여유있게 구성돼 피로감을 덜었다. 쉴 틈 없는 미팅보다는 1개 업체 당 15분 미팅 후 5분 휴식시간이 주어지며 충분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휴식시간인 5분은 이동시간과 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했다는 점이 참가자들이 좀 더 여유있게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도왔다.







바이어들에게 주어진 미팅 스케줄 외의 만남도 현장에서 바로 조정 가능하도록 한 부분 또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 중 하나. 안내데스크 옆에 위치한 대형 타임테이블을 통해 관리자들이 시간 조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리자들에게 미팅 시간 변경이나 새로운 미팅을 요청하면 타임테이블에 게재 된 일정표를 바탕으로 미팅 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다. 사전 미팅신청이 이뤄지지 못했거나 현장에서 바로 정보를 제공받고 싶은 업체와의 만남을 위해 참가자들의 방문이 잦았던 곳 중 하나다.



현지 업체들은 브로슈어, 영상자료 활용 외에도 VR과 같은 신규 콘텐츠를 활용해 목적지 및 상품을 홍보했다. 셀러들은 성장하는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품을 어필했다. 바이어들도 색다른 홍보방법과 신규 상품에 대해 귀를 기울이며 워크숍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워크숍 현장에서는 내년 NTW도 예고하며 현지 업체들과 해외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참여를 유도했다. 2017년 NTW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베르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ove K. Gullsandsen
Destination SøR Hedmark 이사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해보세요”
 

 
Hedmark는 오슬로에서 자동차로 45분정도면 도착한다. 이곳을 찾는다면 여행객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하이킹, 사이클링, 낚시 등 자연친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도 제격인 목적지다. 외국여행객의 방문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덴마크나 스웨덴 등 주변 국가의 방문이 많은 편이지만 아시아마켓도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중국시장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중국 오너들은 더욱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범위하게 호텔을 건설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을 비롯한 일본, 한국 등 아시아시장을 확대시키기 위해 목적지를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 www.visit-hedmark.no
 
 




 
Ingun Solberg Harloff
Destination Haugesundog Haugalandet 세일즈/마케팅 이사
 
“액티비티부터 호텔까지 당신에게 맞는 여행하세요”
 

 
Haugesund는 오슬로에서 비행기로 1시간, 자동차를 이용하면 8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외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목적지인 베르겐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자동차로 3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Haugesund는 바이킹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교육적인 관광 외에도 관련된 전통 체험들을 할 수 있다.


높은 산이 많이 위치해 있다는 지역적 특성은 다양한 경험을 가능토록 한다. 번지점핑을 비롯해 연어 사파리투어, 산악체험, 바다를 중심으로 한 액티비티 등 즐길거리가 무수히 많다. 이밖에도 매년 바이킹 페스티벌, 재즈페스티벌 다채로운 주제의 축제들이 개최 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호텔 또한 작은규모부터 큰 규모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 돼 여행객의 기호에 따라 여행을 할 수 있다.
■홈페이지 : visithaugesund.no
 

 
Margrethe Støle
Destination Ryfylke 마케팅 코디네이터
 
 “마운틴 러버(Lover)라면 프레케스톨렌으로!”
 
 
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Ryfylke를 방문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Ryfylke의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은 산악인 뿐 아니라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명소다.

바위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프레케스톨렌을 등반해야 하는 이유다. 등산은 총 4시간이 소요된다. 4월부터 10월까지가 등반 최적기지만 겨울시즌에도 산에 오를 수 있다. 다만 눈이 쌓여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가이드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카약, 카누, 짚라인 등 자연을 감상하며 할 수 있는 활동들은 무긍무진하다. 아직까지는 노르웨이 내국인 수요가 높은 편.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주변국가들의 방문이 잦은 편이지만 아시아시장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미팅을 통해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프레케스톨렌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
■홈페이지 : www.ryfylke.com
 
 



 
Runa Eggen
Destination Trysil Sa 마케팅/PR매니저
 
“올 여름, 산악바이킹 타고 시원한 질주 어때요?”
 

 
Trysil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키장이 위치해 있다. 아무래도 겨울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목적지다보니 동계시즌에는 여행객들의 방문율이 높은 편이지만 하계시즌은 많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여름시즌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여름철 Trysil을 찾는다면 래프팅, 말타기, 골프, 산악바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산악바이킹의 경우 대부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나무다리로 코스를 구성하고 난이도에 따라 경사가 조절 돼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오는 2017년에는 스웨덴에 공항이 새롭게 건설 돼 40분 정도면 Trysil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원활한 접근으로 더욱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trysil.no
 
 




 
Hege Anita Eilertsen
Lofotr Viking Museum 마케팅 이사
 
 “바이킹 문화 직접 체험해 보는 게 최고죠”
 
 

바이킹의 역사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Lofotor Viking Museum이다. 박물관을 찾는다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8세기 말로 떠난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프로그램도 이에 맞춰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시설 외에도 저녁시간 박물관은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바이킹 스타일의 저녁식사를 즐기며 눈앞에서 바이킹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여름시즌에는 바이킹 배를 탑승해 항해를 하거나 화살쏘기 등의 바이킹과 관련된 체험도 가능하다.


8월에 맞춰 이곳을 찾는다면 색다른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매년 ‘바이킹 페스티벌’이 개최 돼 전투 공연, 게임, 전통 복장 입어보기 등을 해볼 수 있다.
■홈페이지 : lofotr.no/museumnord.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