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7호]2016-05-13 10:51

2016 홍콩 관광교역전




‘2016 홍콩 트래블마트’ 뜨거운 열기 속 성료
역대 최다 현지 44개 업체 방한, 국내 업계와 만나
서울 및 부산에서 양국 뜨거운 비즈니스 교류 이뤄져
 
 

 
홍콩이 인기 여행지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목적지 패러다임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홍콩관광진흥청(한국지사장 권용집)은 지난 10일과 12일 각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16 홍콩 관광교역전’을 성황리에 치렀다. 홍콩 관광교역전에는 Becky IP 홍콩관광청 본청 Deputy Executive Director를 비롯해 현지 호텔, 랜드, 어트랙션 등 44개 업체가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 행사에는 44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부산 행사에는 L호텔을 제외한 현지 43개 업체가 국내 관계자들과 만났다.

국내 여행객들을 홍콩으로 유입하기 위한 관광청과 양국 관광업계의 부지런함이 트래블마트 현장에 여실히 드러났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개별 자유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 10일 서울에서 치러진 트래블마트는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리안타임이 없었다. 행사 개최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행사장은 이미 관계자들로 북적여 일대 일 미팅을 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했을 정도.

 


홍콩 내 주요 어트랙션 업체들의 최신 소식도 접할 수 있었다. 올해 개장 10주년과 5주년을 각각 맞은 디즈니랜드 홍콩과 스카이 100의 기념 이벤트 소식부터 어트랙션 업체별 추가되는 사항들까지 방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디즈니랜드 홍콩은 올해 개장 10주년을 기념하는 신규 공연들을 올 한 해 지속적으로 펼친다. 특히 올 연말에는 아이언맨 신규 어트랙션 개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스카이 100은 개장 5주년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홍콩 방문 외래관광객들에 ‘스카이 하이 5’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7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2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홍콩 오션파크는 국내 몇 몇 FIT여행사들과 손잡고 부모 동반 어린이 대상 무료 요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는 관광청의 올해 전략 사업 중 하나인 ‘Child Goes Free’와 상통한다. △마담투소홍콩은 최근 한류존이 새롭게 신설됐다.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마담투소 측은 한류존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시리즈물 ‘셜록’ 드라마의 주인공 피규어가 출시된다.

취재협조 및 문의=홍콩관광진흥청 한국지사(www.discoverhongkong.com/kor)
글·사진=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다채로운 신상품 출시 위한 활동 나서”

관광청은 올해 리피터 및 가족여행객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분주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리피터 여행객이 홍콩에서 즐길 새로운 요소로 ‘홍콩 해변’을 꼽았다. ‘2days in City, 1Day in Beach in HK’ 콘셉트 아래 하루 혹은 반나절을 홍콩의 디스커버리 베이 또는 무이오 해변을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관광청은 두 해변 근교에 위치한 호텔 정보도 공유하며 관련 신상품 출시를 기대했다.

디스커버리 베이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페리 선착장에서 디스커버리 베이까지 25분이면 당도한다. 매일 24시간 페리가 운항되고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오베어지 디스커버리 베이 홍콩(Auberge Discovery Bay Hong Kong)’은 24시간 리셉션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즈니랜드와 근교에 위치해 호텔-디즈니랜드 간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다. 호텔은 325개의 객실과 스위트 객실로 갖춰져 있다. 웨딩 채플 또한 가능해 허니무너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무이오 해변은 세계 10대 비치 중 하나에 꼽힐 만큼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 흡사 제주도의 우도와 유사한 무이오 해변은 때 묻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거나 휴양하기에도 제격이다. 무이오 해변과 맞닿은 곳에 자리한 ‘실버마인비치리조트(Silver Mine Beach Resort)’의 풀서비스 스파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해변을 바라보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색다른 홍콩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관광청은 ‘5,6월 단기 휴가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관광청은 쿠팡과 이달 16일부터 관련 프로모션인 ‘홍콩 특가전’을 실시한다.

이예림 관광청 한국지사 부장은 “쿠팡과 14개 여행사와의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일~목요일 사이 떠나는 주중 여행자 확대와 여름 성수기를 피해 이른 바캉스를 계획 중인 여행객들의 여행지로 홍콩이 제격임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프로모션 취지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에는 국내 14개 여행사(△하나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내일투어 △여행박사 △인터파크투어 △에어텔닷컴 △웹투어 △자유투어 △오마이트립 △롯데JTB·무순)의 주중 특가 상품과 주말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권용집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트래블마트는 새로운 가족여행지로서의 홍콩의 모습을 소개함은 물론 매력적인 호텔 오퍼로 짧은 휴가를 원하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보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라며 “40여 개의 홍콩 주요 호텔과 테마파크로 구성된 홍콩 관광유치단과 국내 여행업계와의 만남을 통해 신규 홍콩 여행상품들이 봇물 터지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피크트램 - Vien Tai Assistant Sales Director
 
“한국여행객 피크트램타고 스카이투어 즐기길”
 
 
홍콩 여행 좀 다녀봤다면 누구나 아는 그것, 피크트램은 홍콩 여행에 빼 놓을 수 없는 어트랙션이다.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빅토리아 피크에 방문하기 위해선 피크트램이 필수다. 피크트램은 무려 1888년부터 운항을 시작해 올해 128주년을 맞은 홍콩 어트랙션의 산 증인이다. 지난해 피크트램을 이용한 외래객은 총 620만 명에 달한다. 이미 유명 어트랙션으로 자리 잡은 피크트램 업체가 한국 여행업계와 만난 목적은 한국여행객들이 피크 체험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Vien Tai 피크트램 Assistnat Sales Director는 단순히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 전경을 조망하는 것 외에 즐길거리를 추천했다. ‘스카이 테라스 428’에 방문해 스카이투어를 체험하는 것. 스카이투어는 ‘피크트램 스카이 패스’ 또는 ‘스카이 테라스 428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무료 제공된다.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홍콩 내 23개 랜드마크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만다린어, 광둥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www.thepeak.com.hk)
 

 
 
실버마인비치리조트 - Benny Hong 프론트 직원(사진 왼쪽), Remus Poon 호텔매니저(사진 오른쪽)
  
“한국 여행업계와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 원해”
 
 
실버마인비치리조트는 한국시장에는 다소 생소하다. 이에 실버마인비치리조트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여행업계와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꾀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버마인비치리조트는 홍콩 란타우 섬의 무이오 비치 근교에 위치했으며 로컬 및 해외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인기 높은 리조트다. 3성급 리조트로 129개의 객실을 운영한다.

1983년 처음 지어진 사우스 윙과 최근 지어진 놀스 윙 두 개의 건물이 자리한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페리를 이용하면 구룡반도는 30분 안팎으로 방문할 수 있다. 쇼핑, 레저, 해양 액티비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홍콩 내 몇 없는 리조트로 꼽힌다. 리조트 내에는 야외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사우나, 스팀 룸, 미팅룸, 피트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리조트 근교에는 두 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역사 사원, 실버마인 폭포와 동굴이 자리한다. 디즈니랜드에서 진행되는 불꽃놀이도 객실 안에서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고 유명 어트랙션인 옹핑 360과 자이언트 부처 석상을 구경하기에도 지리적으로 편리하다. (www.silvermineresort.com)
 
 
 
 
스탠포드호텔인터내셔널 - Jaa Siu 트레이드 & 마케팅 매니저
 
“순수레저·상용 모두를 아우르는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호텔인터내셔널은 3성급 호텔로 홍콩 내 2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스탠포드 힐뷰’가 제격이다. 침사추이 중심가로 유명한 넛츠포드 테라스 끝과 맞닿는 언덕에 위치해 홍콩의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기기에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MTR 침사추이역에서 호텔까지는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자리하며 구룡공원, 미라마 및 더 원 쇼핑센터와도 인접한다. Jaa Siu 매니저는 호텔 근교에 다양한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있어 홍콩 미식투어 여행객들에게도 동 호텔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자신했다.

몽콕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은 레이디스 마켓 및 운동화 거리와 도보 2분 거리에 자리한다. 동 호텔은 순수레저 목적의 투숙객들보단 바쁜 비즈니스맨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국인 투숙객 비중은 단연 ‘스탠포드 힐뷰’가 더 높다. ‘스탠포드 힐뷰’에 투숙 한국인은 연간 약 30% 정도인 반면 ‘스탠포드호텔’ 투숙 한국인은 5~10% 정도를 차지한다. 스탠포드인터내셔널호텔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물론 공항-호텔 간 무료 송영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www.stanfordhillview.com / www.stanfordhongkong.com)
 

 
 
로얄캐리비안크루즈 - 윤종희 한국사무소 세일즈&마케팅 대리
 
“보이저호로 떠나는 홍콩 & 동남아 여행”
 
 
로얄캐리비안크루즈가 운영하는 보이저호는 14만 톤 급의 동남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사로 유명하다. 보이저호는 현재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다채로운 크루즈 여행상품을 운영 중이다. 부담 없이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는 2박 일정부터 5박 일정까지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대표 상품들은 홍콩을 거쳐 베트남을 여행하거나 타이완, 일본을 기항지 관광할 수 있다. ‘홍콩-나트랑-후에(다낭)-해상-홍콩 4일’ 일정은 오는 7월 17, 26일과 8월 5, 14일, 9월 5, 15일 출발하며 가격은 US$806부터다.

홍콩과 일본 오키나와만 방문하는 5박 일정(US$971~)이나 홍콩을 모항으로 중국 샤먼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 방문 후 홍콩으로 다시 아웃하는 5박 일정(US$971~) 또한 국내 여행객들의 여심을 자극하는 일정이다. 연차 활용 없이 크루즈를 떠날 수 있는 상품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기항지 없이 홍콩 해상만을 2박하는 상품으로 금요일 반차를 활용하면 홍콩 현지에서 17시 출발해 일요일 이른 오전 체크아웃할 수 있다. 동 상품은 오로지 2박을 선사 내 운영되는 프로그램과 선사 부대시설에 집중할 수 있어 크루즈 마니아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www.rcc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