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땅이 빛나는 이유” 호주 케언즈는 휴양지의 쾌적한 환경과 도시의 세련된 면모가 공존한다. 특히 지리적으로 적도 부근에 위치한 까닭에 일 년에 2백일 이상 맑은 날씨가 지속되는데, 연평균 기온이 섭씨 18~28도로 최상의 날씨를 자랑한다. 여름에 가깝긴 하지만 결코 불쾌하지 않은 따사로운 햇빛은 케언즈를 대표하는 매력 중 하나. 더불어 케언즈에 상주하는 다수의 한인들과 한국학생들은 케언즈를 그리 멀지 않은 가깝고 친숙한 도시로 인식시킨다. 케언즈는 곳곳에 한가로운 풍경과 자연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내에 밀집하고 있는 숙박시설과 대형 쇼핑센터, 음식점, 카지노 같은 관광인프라 역시 무궁한 편이다. 바다에서 즐기는 짜릿한 휴양 외에도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 시설이 즐비한 것은 케언즈가 단순한 관광지 이상을 뛰어 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대한항공이 5년 연속 전세기를 띄워 보다 편리한 하늘 길을 제공하는 것과도 무관치는 않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주 2회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수기 여름 시장에 케언즈를 어필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케언즈를 찾는 일본관광객의 수가 월등히 뛰어난 탓에 상대적으로 한국어 지원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한 것이 약점이지만, 한국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차차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언즈는 유독 청명한 날씨와 탁월한 해변을 보유한 탓에 바다와 연계된 각종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은 편인데 이에 스노클링, 씨워크, 스쿠버다이빙 같은 즐길거리가 발달해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 밀집지역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the Great Barrier Reef/대보초)의 명성은 가히 절대적. 지난 198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정확한 위치는 호주 동북부 산호해이다. 총면적은 2천km 로 약 4백여종의 연체동물과 1천5백여종의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물고기들의 대부분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는 점은 대보초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대보초를 둘러 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헬리콥터에 탑승하여 리프 전체를 둘러 보는 투어가 인기가 좋다. 이와 함께 특급 유람선을 타고 선상에서 바다와 선탠을 즐기거나 기본적인 식사부터 모든 액티비티가 포함된 유람선 일일 투어를 선택하는 것 역시 추천할 만하다. 또한 야간 사파리 투어 내지는 케언즈 야시장 산책 같은 이색 테마관광 및 레프팅, 낙하번지점프, 바다낚시 같은 레저스포츠의 향연은 케언즈에서의 하루를 짧게만 만드는 행복한 요소들이다. 호주 케언즈=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02)399-6503/www.tourism.australia.com 퀸즈랜드주관광청 한국사무소 02)399-5768. [대한항공 케언즈 전세기 운항 정보] ▲운항 기간 : 7월 27일(금) ~ 8월 24일(금) ▲운항 기종 : A330 ▲운항 횟수 : 주 2회 운항 (월, 금) ▲운항 스케줄 ·인천 출발편 : 오후 10시 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 20분 도착 ·케언즈 출발편 : 오전 8시 40분 출발해 당일 오후 3시 50분 도착 [썬러버크루즈(Sunlover Reef Cruises)] 대보초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 중 하나로 유람선을 통해 대보초호를 둘러보고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대략 4시간 정도 대보초에 머물며 리프 터미널에서 보초로 이동하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탑승권에는 대부분의 레저 활동 및 점심식사가 포함되지만, 스쿠버다이빙, 씨워크, 헬리투어, 수중 촬영 등은 제외된다. 또한 물속에서 즐기는 레저 활동은 사전에 철저한 검사와 교육의 과정을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다. 썬러버호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적인 시설들로 해저 테라스, 해상 테라스, 탈의실 및 샤워시설, 바다 수족관, 대형 천막 등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단 배에 탑승하기 전 썬크림, 수영복, 타월 같은 개인 비품은 소지하는 편이 좋다. 일일 투어 비용은 성인 1백73달러, 어린이 89.50달러, 가족 441.50달러이며 한국어로 제작된 브로셔가 마련돼 있어 더욱 용이하다. (www.sunlover.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