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1호]2016-08-29 09:08

[기획] 크루즈 선사별 하반기 및 2017 운항 일정





바다 위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이 대세
 
 
‘크루즈’ 관심 증가, 일정·서비스 경쟁력 강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
 
 
크루즈 여행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예비여행객들의 크루즈 일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각 크루즈 선사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정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선내 부대시설 및 프로그램 다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에 관심이 높은 크루즈 선사들이 증가하면서 한국여행객들에게 제격인 짧은 아시아 일정 및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케팅을 강화시키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각 크루즈 선사들은 동아시아부터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를 항해하며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크루즈 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루즈순 무순>

취재협조 및 문의=로얄캐리비안크루즈(www.rccl.kr), 프린세스크루즈(www.princesscruises.co.kr), 스타크루즈(www.starcruisekorea.com), NCL크루즈·드림크루즈(02-733-9033)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스타크루즈 “동남아시아 내 다채로운 여정 선사”

 

스타크루즈는 겐팅홍콩 소속 선사로 홍콩, 싱가포르, 중국,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한다. 스타크루즈의 가장 큰 강점은 동남아시아를 연중 운항해 다양한 여정을 선사하는 것. 선박은 슈퍼스타 버고, 제미니, 아쿠아리우스, 리브라, 파이시스 등 총 다섯 척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 버고호는 스타크루즈의 대표 선박으로 7만 5천 톤 급의 대형 규모다. 선내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부대시설이 마련 돼 있으며 아시아 스타일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국 승무원들이 상주해 부담 없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하반기 주목할 만한 상품은 슈퍼스타 버고호의 난샤, 심천 출발 일정이다. 매주 목, 금, 일요일 출발하며 일정이 다양하게 구성 됐다. △‘난샤 2박 크루즈’의 경우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출발한다. 중국 난샤를 20시에 출발해 다음날 홍콩을 기항한 후 마지막 날 12시에 난샤에 도착한다.


 

일정을 늘려 여행하고 싶다면 5박 일정을 참고하면 된다. 기항지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베트남 하롱베이 크루즈’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일요일 출발한다. 중국 난샤를 20시에 출발해 베트남 하롱베이와 다낭, 중국 산야를 기항하는 일정이다. △‘베트남 나트랑 크루즈’는 11월 17일, 12월 15일, 2017년 1월 12일과 2월 9일 매주 목요일 출발한다. 일정은 중국 심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나트랑, 다낭, 산야를 기항한다.

추가로 스타크루즈 발코니 클래스를 예약할 경우 선내 유로 레스토랑 식사권과 특별 공연 무료 관람권, 룸서비스 조식 및 과일바구니 서비스, 라운지&바 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되니 예약 시 참고하자.


 
 

NCL크루즈 “‘나’에게 맞춘 프리스타일 크루즈여행”
 
 
NCL크루즈는 ‘프리스타일 크루징’을 목표로 선내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선사에서는 식사시간과 공간이 정해져있는 반면 NCL크루즈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드레스코드에 대한 부담도 없다. 각종 편의시설과 엔터테인먼트, 기항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여정을 자유분방하게 만끽할 수 있다. NCL을 통해서는 휴양지 뿐 아니라 미주, 유럽 대표 관광지들도 방문할 수 있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 하와이 크루즈’는 매주 토요일 출발한다. 7일 일정으로 호놀룰루로 시작해 카훌루이, 힐로, 코나, 나윌리윌리, 호놀룰루까지 하와이 네 개의 섬을 연중 운항한다. △‘시애틀 크루즈’는 매주 일요일 출발한다. 시애틀을 매주 일요일 출발해 알래스카를 중점적으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7일 중 3일은 알래스카를 항해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눈앞에서 빙하를 생생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출발 서부지중해 크루즈’ 또한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는 일정이다. 매주 일요일 출발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3개국을 방문한다. 기항지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최소 9시간부터 12시간까지 넉넉하게 스케줄이 짜여져 있어 충분히 기항지의 관광요소를 둘러볼 수 있다.

NCL크루즈에서도 실용적인 혜택을 찾아볼 수 있다. 선사가 주력 중인 마케팅의 일환인 ‘Feel Free’, ‘Free at Sea’ 프로모션은 탑승객이 크루즈 여행 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금액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선상 팁, 기항지 관광, 현지호텔 무료 등의 서비스 뿐 아니라 무제한 음료 패키지 등 다채롭게 마련해 마음 놓고 일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드림크루즈 “짧게 머물러도 우아하고 품격 있게”
 
 
드림크루즈는 ‘아시아 최초 럭셔리 크루즈’라는 주제 아래 오는 11월 모항인 난샤에서 첫 출항할 예정이다. 드림크루즈 또한 겐팅홍콩이 선보이는 크루즈 브랜드로 아시아의 럭셔리 크루즈 층을 겨냥한다. 드림크루즈의 초대형 신규 선박인 겐팅드림호는 현재 독일 메이어베르프트 조선소에서 마무리 작업 중으로 10월 중 완공돼 진수될 예정이다.

선내는 우아하며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구성 됐다. 럭셔리한 어매니티와 24시간 버틀러서비스 등 오롯이 탑승객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드림크루즈에서는 선상 최초로 럭셔리 위스키 하우스인 ‘조니워커하우스’를 도입해 탑승객들에게 신선함과 함께 특별함을 전달할 방침이다.

드림크루즈가 첫 선보이게 될 일정은 난샤 출발 베트남 또는 홍콩 기항 일정이다. 일정은 2박부터 7박까지 다양하다. △‘홍콩 기항 2박 크루즈’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운항한다. 난샤를 매주 금요일 20시에 출발해 홍콩을 기항한 후 다음날 난샤에 10시에 도착한다.

베트남 기항 일정은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베트남 5박 크루즈’는 매주 일요일 출발한다. 하반기에는 11월 13일부터 12월 25일까지만 운항하며 베트남 다낭, 하노이를 기항한다. 2017년에는 베트남 나트랑과 호치민을 방문하며 2017년 1월 1일부터 3월 26일까지 운항한다. 홍콩을 출발해 중국, 베트남을 기항하는 △‘베트남 7박 크루즈’ 또한 스케줄이 두 가지로 구분된다.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홍콩을 출발해 난샤, 베트남 다낭, 하노이를 기항한다. 오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3월 25일까지는 동일한 요일에 출발하지만 기항지가 베트남 나트랑과 호치민으로 변경된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다양한 일정, 고민 없이 출발 가능”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대표 선박인 오베이션호와 마리너호를 이용해 떠날 수 있는 크루즈 일정을 적극 홍보 중이다. 오베이션호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콴텀호의 세 번째 크루즈선으로 지난 4월 처녀운항했다. 오베이션호의 특징은 선내에 이색적인 시설들이 다채롭게 마련 돼 있다는 것. 90m 상공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유리캡슐, 바다 한 가운데에서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 복합놀이공간인 씨플렉스 등 선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여행객에게도 제격이다.


오베이션호를 통해서는 동남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부산&나가사키 크루즈 6일 △베스트 오브 인천 크루즈 5일 △베스트 오브 타이완 크루즈 6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크루즈 5일 등 기항 국가 및 일정에 따라 상품이 무궁무진하다. 주요 기항지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타이완, 중국, 일본이다. 일부 상품 중에는 한국의 부산과 인천에 기항하는 일정도 있다.


 

마리너호 또한 탑승객들 사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선박이다. 8년 연속 최고의 크루즈로 선정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마리너호는 동남아 일정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오는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최소 3박부터 8박의 다양한 여정이 준비 돼 있다.

특히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크루즈 4일’일정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가 적극 추천하는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출발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페낭을 기항한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크루즈 5일’ 또한 여행객들 사이서 선호하는 상품으로 꼽힌다. 싱가포르를 출발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태국 푸껫을 방문한다.

이밖에도 일정 및 목적지에 따라 상품이 다채롭게 구성 돼 있다. 선내에서는 작은 복합문화공간인 로얄 프라머네이드를 비롯해 도서관, 면세점 등 부대시설이 잘 마련 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프린세스크루즈 “여행 준비만 됐다면 전 세계 일주도 OK”


 
 
프린세스크루즈는 18척의 선박을 보유한 국제적 크루즈 선사로 매년 170만 명의 승객들에게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360여 개 여행지를 짧게는 4일부터 길게는 115일까지 일정을 구성해 크루즈를 운항 중이다.

△‘북유럽&러시아 크루즈 11일’은 프린세스크루즈의 최신 선박이자 최대 규모인 리갈프린세스를 이용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북유럽 전반을 둘러볼 수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독일 베를린, 에스토니아 탈린, 러시아 피터즈버그, 핀란드 헬싱키, 스웨덴 스톡홀롬을 기항한다. 상품의 특징은 코펜하겐에서 출발해 해상일이 적어 대부분 지역에서 알찬 기항지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긴 일정을 원한다면 △‘지중해 크루즈 21일’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프랑스, 이탈리아, 몰타, 그리스, 터키 등의 지중해 주요 지역을 둘러본다. 선박은 14만 톤급의 로얄프린세스를 이용한다. 다소 긴 여정이 부담스럽다면 7박 8일씩 끊어 예약할 수 있다.

 


가까운 나라도 꼼꼼하게 둘러보고 싶기 마련 △‘일본 북해도 일주 크루즈 8일’ 상품을 이용하면 육로로 접근하기 힘든 북해도 지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선박 탑승 또한 도쿄 근교의 요코하마 항구에서 탑승해 첫 크루즈 여행객들도 쉽게 선박을 탑승하고 여행할 수 있다. 일정은 도쿄, 구시로, 시레토코 반도, 코르사코브, 오타루, 하코다테를 여행한다.

동남아 일정도 다채롭다. △‘동남아 크루즈 5박’은 특히 겨울시즌 인기가 높다. 5박 6일의 짧은 일정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3개국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 기항지에서의 시간 또한 아침에 도착해 저녁 출발하는 일정으로 동선 구축이 쉽고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