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2호]2016-09-05 09:00

‘Young&Fresh’ 에어서울 날개를 펴다
 

에어서울이 오는 10월 국제선 취항을 통해 본격적인 하늘 길 공략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의 새로운 항공사이자 여섯 번째 국적 LCC인 에어서울은 차별화된 장점과 선진화된 예약 시스템 등을 앞세워 ‘Young’하고 ‘Fresh’한 신생 항공사로써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시장 환경도 호의적이다. 실제 지난 2015년 국제선 항공 수요가 6,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 합리적인 가격, 쾌적한 비행, 철저한 안전 관리, 다양한 기내 서비스까지 경쟁력을 두루 갖춘 에어서울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취재협조 및 문의=에어서울(https://flyairseoul.com)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일본, 동남아 등 10월부터 국제선 본격 운영
평균 3년의 최신 비행기, 안전하고 넓은 좌석 간격
2017년부터 매해 2대씩 기종 추가 등 몸집 키워

 
 “차별화된 항공사, 새로운 역사의 시작”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항공회사다. 지난 2015년 12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했으며 2016년 7월 6일 한국 AOC(사업면허)를 취득하면서 운항을 위한 모든 자격을 완비했다.

에어서울은 경쟁사와 달리 아시아나항공의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아 탄생했기 때문에 신생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항공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LCC 본연의 장점 외에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다.

에어서울의 최대 장점은 역시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에어서울은 노선 운항에 앞서 전 세계적으로 안전이 검증된 최신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 항공사들은 기령이 평균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기체 결함, 정비 지연 등에 대한 걱정 없이 고객들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정비 과정 또한 모두 아시아나항공에 100%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LCC임에도 불구하고 5성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수준의 정비를 받는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더 나아가 에어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를 지향하며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과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안전보안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항공안전과 보안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 협의회를 통해 각 사의 모범사례 및 잠재 위험요인 등을 의논하고 업무 표준과 정책·전략을 공동 수립함으로써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항공안전·보안 수준이 모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관리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서비스도 장점이다. 특히 에어서울의 넓은 좌석 간격은 최고로 꼽힌다. 에어서울의 항공기는 앞뒤 좌석의 간격이 31~32인치로 타 LCC 항공사에 비해 넓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예약사이트는 가독성이 뛰어나며 편리한 절차와 시스템을 자랑한다.

에어서울은 ‘가장 빠른 예약/발권 시스템’을 목표로 회원가입 절차를 비롯해 예약 및 결제 프로세스 단계를 축소했으며 모바일과의 연계를 강화해 예약부터 탑승수속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뜻한 디자인과 컬러 사용으로 인지도 확보”
에어서울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화제는 인상적인 CI(Corporate Identity). 에어서울에 따르면 서울은 ‘첨단과 전통’, ‘초고층 빌딩과 자연’ 그리고 ‘역동과 여유’ 등 다양한 대비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다.

결국 대비되는 것들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에너지를 만든다는 점에서 ‘서울’과 ‘여행’은 많이 닮아있다. 에어서울은 이렇듯 ‘대비의 조화(Harmony of Contrast)’를 통한 행복한 경험을 고객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CI에 담았다.

나아가 에어서울의 CI는 서울의 ‘대비의 조화’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서울을 둘러보면, 높은 건물이 솟아 있으면서 곳곳에 높은 산이 어우러져 있고 그 사이를 서울의 또 다른 상징인 한강이 가로 지르고 있다.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산의 모습이자 상승의 의미와 부드럽게 흐르는 강물의 모습이자 편안함을 ‘ㅅ’과 ‘ㅇ’을 통해 표현했다.
 

에어서울의 CI 시스템은 다양한 의미를 반영해 탄생했으며 ‘ㅅ’과 ‘ㅇ’의 교차된 형태의 멋스러운 그래픽 모티브는 에어서울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한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직원들의 유니폼 또한 평범하지 않다. 에어서울은 정욱준 패션디자이너(현직 삼성물산 상무, JUUN.J)와 손을 잡고 에너지, 역동성, 포용 그리고 조화의 이미지를 반영한 독자적인 유니폼을 디자인해 선보였다. 에어서울의 유니폼은 젊고 발랄하면서도 격식 있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운항, 공항, 영업, 정비직까지 총 28종류로 제작됐다.
 

“신규 노선 개발하고 흑자 전환 집중”
에어서울은 초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노선을 이관 받는 형태로 한일 지방노선을 비롯해 일부 한국/동남아시아 노선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주 3편을 운항했던 인천-시즈오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5편으로 증편하고 인천-나가사키, 인천-야마구치 우베 노선을 정기편으로 신규 취항한다.

다카마쓰는 10월 7일, 시즈오카는 10월 8일, 나가사키는 10월 18일, 히로시마는 10월 20일, 요나고는 10월 23일부터 각각 취항한다. 운항 기종은 195석 규모의 A321-200 3대가 투입된다. 일본 외에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마카오까지 총 10개 노선을 하반기 내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장기적으로 흑자 전환 및 LCC 업계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했다는 각오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단기적인 수익 창출 보다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 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서울은 단일기종으로 노선을 운영하기 때문에 정비 비용과 운항승무원 등 인력 비용 부분에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재 운영을 통해 인프라를 절감하고 기내 서비스 부분에서도 선별적인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효율성을 증대할 방침이다. 기본적으로 오는 10월까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 총 3대를 임차해서 운항하고 2017년부터 매해 2대씩 기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판매 전략 또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예약사이트의 연계를 통해 직접 판매 형식을 강화하는 등 판매구조를 최대한 심플하게 함으로써 부대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류광희 에어서울 대표<사진>는 “에어서울만이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은 물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네트워크와 자원을 잘 활용함으로써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과 함께 3사가 협력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항공권 가격이 속 시원하게 내려간다!”
에어서울이 시원한 사이다처럼 고객 마음을 짜릿하게 흔드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9월 7일 23시 30분까지 2주간 홈페이지(http://flyairseoul.com/) 및 모바일에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이 10월부터 취항하는 일본 전 노선(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야마, 나가사키, 히로시마, 요나고)과 마카오 노선의 항공권을 편도 최저 항공 운임 기준 5,000원(편도 총액 최저 운임 33,000원)부터 선착순 수량 한정으로 판매한다. 여행 기간은 탑승일 기준 11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 측은 “한국여행객들에게 워낙 인기가 높은 마카오 노선은 물론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매력적인 지방 도시들까지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지난 8월 8일 홈페이지와 예약센터(1800-8100)를 정식 오픈하고 국제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기업소개>
회 사 명 에어서울
사업내용 항공운수, 화물운송, 통신판매, 면세 및 토산품 판매, 관광, 기내식 제조판매, 전자상거래, e-business 등
임 원 대표이사 류광희
설립일자 2015년 4월 7일
자 본 금 350억 원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76 금호아시아나본관 12층

주요연혁
·2015.04.07 에어서울㈜ 법인 설립
·2015.12.28 정기항공운송 사업면허 취득
·2016.07.06 운항증명(AOC) 취득
·2016.07.11 김포~제주 국내선 첫 취항
·2016.08.08 서울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 오픈 예정
·2016.10.07 일본 다카마쓰 국제선 첫 취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