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5호]2007-06-22 15:27

‘쇼핑과 공연을 동시에’
밴쿠버, 여름 맞이 이색시장 오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의 밴쿠버에서 여름을 맞아 다양한 이색 시장들이 열린다.

‘그랜빌 아일랜드의 풍물 시장’,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등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바로 그것.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이 시장을 통해 방문객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접하거나 건강식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에 참가할 수도 있다.

▲그랜드 아일랜드 마켓
(Grandville Island Public Market)
밴쿠버의 시내 남쪽에 위치한 그랜드 아일랜드는 오는 7월 1일 캐나다의 날(Canada Day)을 맞아 다양한 시장들이 들어선다.

시장에는 도자기, 책, 의류, 와인, 종이 공예품, 주방 용품 같은 여러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 또한 8월 1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스 그룹의 공연이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공연 시범과 함께 춤을 배워 볼 수 있는 강습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그랜빌 아일랜드(Grandville Island)는 2백60여개의 상점 및 각종 스튜디오, 갤러리 등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예술적인 감각이 하나로 어우러져 한국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편이다.

▲웨스트 앤드 파머스 마켓
(West End Farmers Market)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파머스 마켓이 오는 10월 6일까지 코멕스 스트리트(Comox St.)의 넬슨 공원(Nelson Park)에서 매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이곳은 생산자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 및 과일을 갖고 나와 시민들과 만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BC주를 대표하는 유명 요리사들이 참가하여 친환경 농산물로 만드는 요리강좌 “요리사에게 물어보세요(Ask a Chef table)”를 진행한다.

또한 ‘릴리 파크 파머스 마켓(Riley Park at Nat Bailey Stadium Farmers Market)’은 퀸 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 및 넷 베일리 경기장(Nat Bailey Stadium) 앞에서 10월 24일까지 매일 열리며 이곳에서는 각종 식료품과 라이브 음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밴쿠버관광청 홈페이지 (www.tourismvancouver.com)및 파머스 마켓 공식 홈페이지(www.eatloc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77-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