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4호]2016-09-23 09:24

비엣젯항공(Vietjet Air)-“비엣젯항공으로 비행의 즐거움을 누리다!”

최신형 항공기의 대거 도입으로 비엣젯항공의 평균 기령은 고작 4년 이내에 불과하다.





글로벌 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업무 협약 통해 세계적 항공사로 도약
최신형 항공기 도입 및 노선확장으로 만족도 강화
합리적 가격과 고품격 서비스로 똑똑한 여행객 공략

 
 베트남 국적의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첫 운항을 시작한지 4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국내외 노선을 확장하고 대규모 계약을 통해 최신 항공기를 도입,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늘 위 서비스를 강화하며 비엣젯항공만의 ‘스카이보스(Skyboss)’ 프리미엄 서비스 및 베트남 특유의 맛을 살린 기내식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성비 대비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함께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항공기 안정성 또한 비엣젯항공이 주목되는 이유다. 글로벌 항공기 정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기 안전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 이외에도 임직원 대상 서비스 및 안전교육을 위한 인재개발원을 운영하며 안전과 서비스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2월 12일부터는 신규노선인 하이퐁에 취항해 한국과 베트남의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 레저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취재협조 및 자료 제공=비엣젯항공(www.vietjetair.com)
취재부 titnews@chol.com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업그레이드”

■ 최신형 항공기의 대거 도입

운항 시작 4년 만에 2015년 12월 기준 누적 탑승객 2,500만 명을 돌파한 비엣젯항공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0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현재 평균 기령 4년 이내의 최신형 A320 및 A321 항공기 40대를 보유했다.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는 탑승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14년 초 에어버스 항공기 100대를 주문하고 올해 5월 보잉 항공기 100대를 구매한데 이어 최근에는 에어버스와 항공기 20대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항공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3일 체결한 보잉과의 항공기 100대 구매 계약은 베트남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약 113억 달러의 거래 규모였다. 아울러 비엣젯항공은 미국 항공기 엔진 제작사 프랫앤휘트니(Pratt&Whitney)와도 약 30억 4,000달러 규모의 엔진 구매 계약을 맺고 A320neo 및 A321neo 패밀리 항공기에 장착할 기어드 터보 팬(GTF) 엔진을 공급받기로 했다.
비엣젯항공은 2017년부터 2020년에 걸쳐 매년 8~12대의 신규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보잉737 MAX항공기 1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비엣젯항공. (왼쪽부터)레이코너 보잉 CEO,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 응웬티푸엉타오 비엣젯항공 CEO.


■ 글로벌 기업과의 협약으로 안전성 강화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기 정비 전문회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 항공기 안전 수준을 선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항공기 정비 기업인 에이비에이션 뉴질랜드와 MOU 체결을 통해 비행 훈련, 항공술, 부품 공급 등 항공 안전 및 보안 분야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올해에도 이 같은 노력은 지속됐다. 지난 2월 17일 싱가포르 에어쇼(The Singapore Air Show)에서 ‘에어버스(Airnus)’와의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항공사 최초로 호치민시에 A320 및 A321 항공기 정비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새로 설립될 트레이닝센터에는 A320 패밀리 기종 모의비행장치(FFS, Full Flight Stimulator)가 설치돼 비엣젯항공의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다양한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에어버스가 제공하는 실습 기반의 기술교육과정을 통해 엔지니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정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은 임직원들을 위한 인재개발원 운영으로 안전 및 서비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세계 3대 항공정비업체인 스위스 국적의 ‘SR 테크닉’과 A320 패밀리 기종에 대한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비엣젯항공은 임직원 대상 서비스 및 안전 교육을 위한 인재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호치민 본사에 위치했으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통해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안전의식 및 서비스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운영하는 국제항공안전평가 프로그램, 항공운송표준평가(IOSA)에서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비엣젯항공을 포함한 전세계 항공사의 16%만이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 국내외 노선 확장(하이퐁 노선 신규 취항)

비엣젯항공은 현재 베트남과 태국,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를 연결하는 53개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일일 250회의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노선으로는 인천-하노이와 인천-호치민 노선이 매일 운항하고 있다. 오는 12월 12일부터는 증가하는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 충족을 위해 인천-하이퐁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 하노이-타이베이 및 호치민-가오슝을 잇는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며 국내외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비엣젯항공의 신규 목적지 하이퐁은?>
하이퐁은 수도 하노이에서 100km거리에 있는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다. 하이퐁은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의 해외수출 창구일 뿐 아니라 북부지역 사람들에게 공급되는 수산물들이 모이고 연안의 섬으로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등 해안 도시로의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부분에서도 뛰어난 가치를 가졌으나 관광지로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하이퐁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깟바섬은 여행객의 80%가 유럽 사람으로 인기 명소 중의 하나다. 이 섬은 제주도의 5분의1 정도 되는 규모로 하롱베이에 떠 있는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섬의 절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멸종 위기에 있는 깟바원숭이, 깟바 표범, 도마뱀 등 희귀 동물들이 일부 서식하고 있고 이름난 낚시 포인트도 많다.

크고 작은 산줄기로 나눠진 깟꼬(Cat Co) 해변과 깟드어(Cat Dua) 해변에서는 따뜻하고 푸른 바닷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신비한 곳으로 가고 싶다면 모터보트를 대여해 깟짜이가이(Cat Trai Gai), 드엉지안(Duong Gi Anh), 히엔하오(Hien Hao) 같은 깨끗한 해변이 펼쳐진 작은 섬들로 갈 수도 있다.
 
 
 

비엣젯항공은 몸이 불편하거나 노약자를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로 완성한 브랜드 가치”

■ 스카이보스 & 이색 기내식

비엣젯항공은 저비용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노선에서 스카이보스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스카이보스 탑승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전용 체크인 및 탑승 카운터를 이용해 신속하게 출국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또한 하노이, 호치민 공항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인천국제공항 내 아시아나항공기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내 공항에서 활주로 이동 시 전용 차량이 제공돼 보다 편리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스카이보스 탑승객에게는 따뜻한 기내식이 무료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무게 30kg 미만 위탁수하물 체크인 및 일정 변경 시 발생되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밖에도 비엣젯항공은 모든 항공편에서 다양한 종류의 따뜻한 기내식을 제공한다. 기내식은 사전에 유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특히 베트남의 대표적인 맥주 ‘333 맥주’와 유명 커피 브랜드 ‘G7’ 및 베트남 쌀국수 컵라면 등을 비롯해 약 20여 가지의 기내식 및 음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5성급 레스토랑 주방장들이 개발한 기내식 메뉴도 제공된다.


 

비엣젯항공은 몸이 불편하거나 노약자를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차별화 된 서비스로 경쟁력 확보

비엣젯항공은 티켓오피스나 공항, 탑승게이트, 기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승객을 위해 특별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고 있다. 제공 대상은 장애인과 65세 이상의 노약자, 24~32주 사이의 임산부, 2세 미만 영아를 동반한 가족들이다.

이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예약발권 사무소에 도착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서비스 제공 △각각의 체크인 카운터(SGN/HAN/DAD 공항) △고객이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할 시 우선적으로 서비스 제공 △탑승 게이트에서 특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승객에 대해 미리 공지 △기내에서 휴대 수하물 옮길 시 보조 서비스 등이다.

이외에도 유료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통해 조금 더 쾌적한 자리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착륙 시 가장 먼저 내릴 수 있고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넓은 앞쪽 좌석(3열에서 5열까지)은 한 석 당 VND80,000 이며 창가 또는 통로 위치의 좌석은 VND30,000다.

사전 좌석 예약은 온라인(www.vietjetrair.com) 또는 전화( 02-319-4560)에서 가능하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지난 8월 16일 독일 국적의 세계적인 항공권 발권 전문 기업인 한에어(Hahn Air)와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비엣젯항공은 한에어의 ‘HR-169’ 예약 시스템을 통해 항공권 판매 및 발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과 태국,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의 5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최근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이 진행한 ‘2016 아시아 톱 1000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설문조사에서 5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베트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톱 1000 브랜드’는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이 매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과 함께 아태지역 13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이밖에도 비엣젯항공은 경영자브랜딩협회(Employer Branding Institute) 및 세계 인재개발 콩그레스(World HRD Congress)가 주관한 ‘아시아 최고 경영자 브랜드 어워드(Asia’s Best Employer Brand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TTG트래블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Best Asian Low Cost Carrier)’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성과 차별화 된 서비스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