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5호]2016-09-30 09:47

[독자의 소리] 2016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김수정 -대명코퍼레이션 매니저




2016년 9월 23일 제954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45>
  
“하반기 시장 현황 다룬 기사 인상적, 독자 위한 배려도 최고”
 

 
 
이번 954호 모니터를 하기에 앞서 칭찬하고 싶은 점이 있다. 해외 장기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정보신문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 국내 여행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지면으로 볼 수 없어 아쉽기는 했어도 어디서나 빠르게 신문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독자를 고려한 것 같다.

우선 이번 신문에서 가장 눈에 띠는 기사는 단연 1면의 시장 상황을 다룬 기사였다. ‘명절연휴 해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 이미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공항 이용객의 수치와 대형 여행사들의 실적을 봤을 때 계속해서 연휴를 활용해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한다는 사실에 업계 종사자로서는 앞으로의 시장을 바라보고 더 빨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기사에서는 추석연휴 실적이 대형사 위주로만 다뤄져 아쉬웠다. 최근 여행객들은 대형사 외에도 지역 전문 여행사나 패스, 에어텔 등의 단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다루는 여행사의 실적이나 연휴 주요 문의 등을 더 취재해 다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같은 면의 ‘10월 연휴 앞두고 상품가 적정한가?’는 정말이지 공감 백배의 기사였다. 사실 휴가 때가 되면 여행사들의 상품을 찾아보거나 일정 혹은 가격 등을 비교해본다. 수요가 많을 때 가격이 높아진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떨 때 보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가격이 껑충 뛰는 경우도 있다.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실무진 입장에서는 항공비나, 현지 숙박 요금 상황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 사항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에 차별성이 없다면 차라리 더 저렴하거나 혜택이 많은 상품을 찾게 되는게 사실이다.

갈수록 단품을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상황은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 같다. 끝으로 이번 마카오 현지취재도 재미있게 읽었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짧게 시간을 내 여행을 떠날 수 있어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데 새로운 호텔 소식이나 축제 소식이 전해져 도움이 됐다.

제주도 면적 100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계속적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마카오가 여행객들 사이서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다.

하반기 마카오 여행을 꿈꿔본다. (웃음) 독자를 위해 항상 앞선 기사와 신문 전달을 신경써주는 여행정보신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신문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