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2호]2016-11-21 09:10

레일유럽 2016년, 새로운 기대와 함께 마무리

레일유럽이 연말행사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더욱 적극적인 판매 의지를 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플로렌스 파스퀘어(Ms Florence Pasquier) 레일유럽 영업이사,
이자벨 앙브호지알리(Issabell Ambrosiali) 떼제베 리리아 영업부장,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소장.



파리-스위스 잇는 떼제베 리리아, 첫 한국 방문

경쟁력 있는 요금 및 서비스로 한국시장 공략
 
 
레일유럽(한국대표 신복주)이 지난 15일 강남에 위치한 르꽁뜨와에서 연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레일유럽을 비롯해 프랑스와 스위스를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 떼제베 리리아의 업데이트된 소식과 2017년 계획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프랑스관광청 및 스위스관광청 관계자를 비롯해 플로렌스 파스퀘어(Ms Florence Pasquier) 레일유럽 영업이사와 이자벨 앙브호지알리(Issabell Ambrosiali) 떼제베 리리아 영업부장이 참석했다.

신복주 레일유럽 소장은 “올해 처음으로 떼제베 리리아에서 한국을 방문해 이번 자리가 더욱 뜻 깊다.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시장을 더 깊이 있게 파악하고 시장에 맞는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거쳤다”며 “올해 서유럽 시장이 긍정적이지 못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활발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업데이트된 소식들을 통해 판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떼제베 리리아는 프랑스와 스위스 철도청의 합작 투자 회사다. 보유 열차는 357석을 갖춘 19대의 리리아 브랜드 전용열차와 509석을 갖춘 2층 떼제베 열차가 있다. 지난해에는 500만 명 이상을 송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연결편도 잘 갖춰져 있다. 파리 출발 노선 외에도 네트워크가 폭넓게 구성돼 바젤, 취리히, 인터라켄, 로잔, 제네바, 베른, 니스, 마르세유 등 곳곳 중심지와의 연결도 수월하다. 때문에 디종, 버건디, 프랑스 리비에라, 프로방스, 알프스, 몽트뢰, 루체른 등의 유명 명소들을 연결해 여행계획을 짤 수 있다.

이자벨 앙브호지알리 떼제베 리리아 영업부장은 “다양한 이슈로 아직까지 프랑스 여행을 두려워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지난 10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일 드 프랑스 지역을 찾아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현지에서도 보완에 대한 문제를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판매자들도 걱정 없이 여행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노선을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개별 및 그룹 여행객을 위한 요금 설명도 이어졌다. 개별여행객의 경우얼리버드 및 레저 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유레일 및 프랑스 패스 또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와 결합 구매할 경우 더욱 합리적인 요금이 제공된다.

그룹의 경우 1,2등석 특별 식사가 제공되며 떼제베 리리아 전용 열차칸 또는 열차 차터가 가능하다. 출발 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리리아의 6단계 그룹 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레저요금의 20~6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리리아 그룹 티켓은 출발일 기준 140일 전부터, 개별티켓은 출발일 기준 120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한편 본 자리에서는 열차 탑승 시 여행객들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한 주의사항도 전달됐다. 파리 리옹역에서 떼제베 리리아 이용 시 플랫폼은 홀1 또는 2다. 여행객들은 기차 출발 20분 전 전광판에 표시된 플랫폼을 확인한 후 탑승하면 된다. 대부분의 한국여행객들이 1시간 전에 승강장으로 내려가 탑승을 대기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플랫폼 표시 전 탑승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