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6호]2007-06-29 10:12

하와이 방문 한국관광객 지속증가
내년 중 노비자 실시 기대 관광객 유치 노력

지난 21일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서 하와이 관광사절단의 공식 방한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사무소와의 긴밀한 교류는 물론, 방한 기간 동안 하와이 현지 소식을 전하고 관광청의 한국 마케팅 계획 등 향후 관광객 유치 활동을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리에는 렉스 존슨 하와이 관광청장, 데이비드 우치야마 하와이 관광청 부청장, 마이클 머너 하와이 관광청 아시아 지역 총괄 이사, 클래런스 니시하라 하와이 주정부 상원의원과 라이언 야마네 하와이 주정부 하원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하와이 관광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1박2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와 미 대사관 및 여행업계 주요 매체와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이 23% 상승한 점, 알로하 허니문 비자 프로그램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관련해 대표단은 MICE 시장에도 이와 비슷하게 본격적인 비자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할 만큼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MICE 관련 비자 도입은 아직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관광청이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대표단은 한국 관광객 대상 미국 비자 면제가 18개월 뒤 이루어질 것으로 긍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연방정부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니나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얻은 정보라고 밝히며 미국비자완화프로그램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했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하와이만의 매력을 비롯해 와이키키 지역의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프로젝트 등 최신 뉴스를 비롯한 대표적인 현지 축제, 액티비티, 이벤트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렉스 존슨 하와이 관광청장은 “하와이는 신혼 여행객, 기족 및 기업체 인센티브 여행객 등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최상의 여행지”라면서 “하와이에 와서 ‘알로하 정신’이라 일컫는 하와이 사람들의 따뜻함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매력을 느껴 볼 것”을 강조했다.

서남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