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3호]2016-11-25 17:29

시협, 주요 구청 여행업 담당자 목소리 듣다
업계 발전과 보증보험 등 관리 개선 위해 노력


사진=서울시협이 여행업계 문제를 공유하고 관리 개선을 위해 주요 구청 여행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 이하 시협)는 지난 16일, 오전 중구 정동 소재 시협 교육장(3층)에서 서울지역 주요 10개 구청 여행업 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여행업계 발전 및 보증보험 관리 개선 등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협 측은 “최근 여행업 변경등록 신고 인식 부재 및 영업보증 보험 미가입 업체 증가 등으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여행업계의 실질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시장을 개선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남, 마포, 서대문, 서초, 송파, 영등포, 은평, 종로, 중구청 등 서울소재 여행사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구청 여행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시협 측과 간담회 참석자들은 <관광진흥법>에 의해 여행사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영업보증, 여행업 등록취소(폐업)까지의 행정절차와 여행업 등록(관광사업등록증 교부) 및 보증보험 가입 절차 상 나타나는 전반적인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담당자는 “여행사의 변경등록 신고에 대한 인식이 부재함으로 상호명, 대표자, 주소 변경 등 변경등록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구청과 시협이 서로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지속 논의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록 시협 사무처장은 “업체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변경등록 신고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는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태”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사 대상 관광진흥법 등 소양교육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여행업 등록 및 관리 주무관청인 구청과 상호 교류를 통해 업계 발전을 지속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여행사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영업기획 보증보험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여행공제회(02-757-7484)를 통해 가능하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