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3호]2016-11-25 17:40

“예약은 지금! 결제는 나중에…”
취소수수료 없는 항공예약, 개그페어(GAGFare)

단 10달러의 예약금으로 출발 직전까지 좌석홀딩


개그페어가 한국 공식 론칭을 앞두고 지난 22일 기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개그페어 한국파트너사로 선정된 워너투어닷컴 변성문 대표, 데이비드 럼 개그페어 홍콩 디렉터.
 
 
선 예약, 후 결제를 내세운 항공예약시스템 ‘개그페어(GAGFare)’가 오는 12월 1일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Get a good fare’를 모토로 한 개그페어는 전 세계 500개 이상의 항공사와 여행객을 실시간 연결해주는 항공예약시스템이다. 홍콩 기반의 여행사 JJexplorer tours가 지난 9월 최초 선보였다. 한국 은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에 이은 다섯 번째 론칭 국가다.

개그페어는 워너투어닷컴을 한국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지난 22일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개그페어 홍콩 디렉터 데이비드 렁(David leung)과 워너투어닷컴의 변성문 대표이사가 참석해 신개념 항공예약시스템의 등장을 알렸다.

개그페어의 홍콩 디렉터 데이비드 렁은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자유여행자가 많고 그만큼 실속과 합리적인 가격을 따지는 한국이야 말로 개그페어의 주요 타깃”라며 개그페어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언급했다.

개그페어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모바일 앱과 온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없이 여권 정보만으로 예약 및 결제가 이뤄진다. △예약 후 해당 항공사이트에서 좌석 지정 및 마일리지 등록 등 항공 관련 서비스를 예약자 본인이 신청, 진행할 수 있다. △한국 출발, 해외 출발, 한국 입국은 물론 제3국 출발 도착 항공편 예약도 가능하다. △한국어 및 원화 결제를 지원한다. △예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국에서 오프라인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서비스는 한국 파트너사인 워너투어닷컴이 책임진다.

이와 함께 △최대 9개 좌석까지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항공권 결제는 예약 후 확정되는 발권 기한 이전까지만 결제하면 된다. 이용 항공사와 선택 요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존 예약시스템보다 발권시점이 일주일에서 최대 2~3개월까지 늦다. 출발일 기준 4일 전까지 결제가 가능한 항공사도 있다.

예약 시에는 미화 10달러의 예약금을 결제해야 하지만 10달러로 최대 9개의 좌석을 취소수수료 부담 없이 홀딩 시켜놓을 수 있다. 현재 예약금은 프로모션을 통해 2달러로 제공된다.

워너투어닷컴의 변성문 대표는 “기존의 온라인 항공권 구매는 예약 즉시 또는 수일 내로 결제해야 한다. 때문에 소비자는 예약 취소 시 적게는 몇 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취소수수료를 감수해야 했다. 개그페어는 이러한 수수료 부담을 줄인 획기적인 예약시스템으로 이용자에게는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항공사에는 선모객을 통해 향후 스케줄 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페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GAGFare’로 검색, 설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문의 02)3477-7555.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