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6호]2016-12-16 14:03

중앙과 지방의 관광조직 한 마음으로
지방관광 활성화 및 평창올림픽 성공 운영 기원
관광공사·7개 지방공사·10개 지자체 간담회 개최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광공사, 지방공사, 10개 지자체의 합동 간담회 현장.
 
 
관광공사와 7개 지방관광공사 및 10개 지자체가 지방관광활성화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지방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주) 등 7개 기관) 대표 및 지자체(강원도 등 10개 시도) 관광국장 등 4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광공사와 지역 관광조직 간 향후 사업방향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하고자 치러졌다. 관광공사는 외래객 수용태세 정비를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계획(외국어 메뉴판 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지방관광조직의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외래객 유치 우수사례인 <원모어트립>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어 각 업체 별 현안보고 및 내년도 주요사업이 더해졌으며 지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201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첫 1,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조짐이 있어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방관광활성화가 중요과제로 떠오르는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국내관광산업본부장은 “각 지방 관광조직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2017년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국내 관광 시장 확대에 상호 힘을 더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홍보를 요청했다. 내년 4월까지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집중 홍보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서울·강원·경기 3개 시·도의 로드쇼, 팸투어 등 관련사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공사는 한국의 동절기 매력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Ski Korea Festival’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Ski Korea Festival’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 강습 및 이벤트 프로그램 행사로 내년 3월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및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며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키강습 뿐만 아니라 대회 및 시상식, 공연 관람, 문화체험, 각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의 스키상품을 판매한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 재방문율이 40%이상 되고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