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8호]2017-01-06 14:47

릴레이 관광청 사업계획 <1> 태국관광청

한국 방문객 수 140만 달성, 올해 150만 목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늘리고 상품판매 주력
 
 여행정보신문이 신년을 맞아 주요 관광청 한국사무소의 한해 사업계획을 릴레이로 소개한다. 첫 번째 바톤의 주인공은 태국정부관광청이다. 지난해 새로운 서울사무소장의 신임과 태국 국왕 서거 및 연이은 새 국왕 취임 등 크고 작은 이슈가 있었던 태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40만 명의 한국인 여행객들이 방문하며 최고 스테디셀러 목적지임을 입증했다.

특히 씨리겟아농 뜨라이라따나송폰 태국관광청 신임 서울사무소장은 태국을 가성비 높은 목적지일 뿐만 아니라 고품격 목적지로도 알리는데 적극 나서며 지난해 하반기 골프와 캠핑 등 신규 관광테마를 본격 홍보했다.

올해 역시 가족여행 및 허니문, 개별여행객이라는 기존 타깃과 함께 럭셔리, 인센티브, 골프 목적지로서 다양한 면모를 갖춘 태국을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협조 및 문의=태국관광청(www.visitthailand.or.kr/02-779-5417)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개별여행객들의 필수 목적지 방콕 왕궁.
 
“가성비 목적지에서 고품격 목적지로”
태국관광청은 지난해 새로운 서울사무소장의 취임을 계기로 한국 내 마케팅에 변화를 준 바 있다. 기존의 가성비 높은 허니문, 개별여행 목적지 외에 태국을 럭셔리한 목적지로 홍보해 여행의 질은 물론 여행지에서의 소비지출을 끌어올리고자 한 것.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주력 관광테마 및 주요 타깃은 인센티브와 골프, 럭셔리, 허니문, 여성, 가족, 개별여행객이다. 태국은 이미 허니문과 가족, 개별여행 목적지로서 대체 불가능한 스테디셀러 목적지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카 바이러스와 태국 국왕서거 등의 중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140만 명 돌파라는 실적을 냈다. 올해는 기존의 인기 테마를 유지하면서 인센티브와 골프, 럭셔리 등 여행자들의 현지 소비를 끌어내는 관광테마에 주력한다.
 

허니문 및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은 올해 골프, 캠핑 등으로 여행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골프와 럭셔리 부분에 있어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의지를 드러내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 바 있다.
관광청은 지난해 6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된 태국 로드쇼에서 신규 홍보영상인 ‘럭셔리 여행’편을 공개하며 고품격 여행목적지로서의 태국을 알리는 한편 2016-2017 관광청 3대 핵심 마케팅 사업으로 럭셔리 캠핑과 인센티브 여행, 신규 액티비티 활성화 등을 언급하며 태국 여행의 스펙트럼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캠핑은 리피터 여행자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테마로 럭셔리 캠핑리조트부터 글램핑 리조트 등 다양한 태국 캠핑 상품을 소개했다.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태국의 매끌렁 시장. 올해 관광청은 일반적인 관광테마 외에도 골프와 인센티브 등 소비지출이 많이 일어나는 여행테마를 키울 계획이다.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전하며 MICE 강화 의지 또한 밝혔다. 현재 태국관광청은 2017년 상반기 인센티브 단체에 대한 지원 내용을 공고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지원은 설문을 통해 직접 여행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받으며 모든 신청서는 태국 도착 최소 한 달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지원은 2017년 6월 30일까지 태국에 도착하는 인센티브 단체 행사에 한해 가능하다.

럭셔리 여행의 일환인 골프여행의 경우 관광청은 잘 알려지지 않은 12개의 숨겨진 지역(12 Hidden Gems)과 연계해 인프라와 서비스가 뛰어난 골프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카오야이, 치앙라이, 랏차부리, 람빵 등이 차세대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씨리겟아농 서울사무소장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태국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질 높은 태국여행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씨리겟아농 뜨라이라따나송폰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은 신임 이후 본지와의 첫 인터뷰에서 “2017년부터 남은 임기 동안 한국여행객들에게 태국을 ‘Delivery Happiness True Thainess’ 여행지로 기억되게끔 하겠다. 한국여행객들이 태국 여행을 통해 진정한 태국다움을 알고 그로 인해 행복하게끔 만드는 게 내 목표”라며 “태국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요소들, 예컨대 태국의 자연경관, 태국음식, 골프, 호텔, 쇼핑 등에서 여행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질 높은 태국여행을 정착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태국관광청의 올해 목표 한국방문객 수는 150만 명이다.
 

▲슬로건=어메이징 타일랜드(amazing THAILAND)

▲주력 관광테마 및 타깃=인센티브, 허니문, 골프, Lady, Luxury, Family, FIT

▲마케팅 프로모션=온라인과 SNS를 중점으로 하되 기타 전통적인 매체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테마에 맞는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며 홈쇼핑의 경우 새로운 지역 또는 테마인 경우에 한해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행사=태국의 관광산업을 한 눈에 보여주는 제16회 타일랜드트래블마트 플러스(Thailand Travel Mar Plus, TTM+)가 2017년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치앙마이 Inter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re(CME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400여 개의 셀러와 35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인센티브 지원=지원 내용은 식사, 항공권, 사전 인스펙션 투어 세 부분으로 이뤄지며 지원 신청은 2017년 3월 31일까지 받는다. 모든 신청서는 태국 도착 최소 한 달 전까지 제출해야 하며 지원은 2017년 6월 30일까지 태국에 도착하는 인센티브 단체 행사에 한해서 가능하다.

공통 지원 조건은 100명 이상 규모의 인센티브 단체다. 지원 내용은 1인당 300바트의 식사비용, 인센티브 단체 내 VIP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지원, 사전 인스펙션 투어 지원은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지원 등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300,000바트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행사명, 행사 날짜, 행사규모, 행사지 등 자세한 내용이 명시된 여행사 자체 양식의 영문 신청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지원 확정 후 행사가 끝난 뒤에는 여행사에서 발행한 지원금 요청에 대한 인보이스, 태국 레스토랑에서 발급한 영수증, 인센티브 행사 단체명이 보이는 단체 사진 2매, 지원금 입금 후 여행사에서 발행한 영수증 등 관광청이 요구하는 서류 및 사진을 추가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에 대한 지급은 모든 행사가 종료된 후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