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8호]2017-01-06 15:04

‘야놀자’를 통해 바라본 숙박 O2O 핫이슈
다양한 여행정보 아우른 종합플랫폼으로 성장
2017년은 첨단기술로 발전된 서비스 제공할 것
 
 
2016년은 숙박O2O 시장의 르네상스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에 야놀자는 지난 한해를 강타한 숙박O2O 핫이슈 BEST 7을 선정, 소개했다.

야놀자가 주목한 지난해 이슈 첫 번째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품은 숙박O2O다. 2016년은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앞두고 인바운드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O2O의 발길도 바쁜 해였다.

야놀자는 중국인관광객에 주목했다. 올해 4월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트립비와 제휴를 맺었으며 6월에는 서울 썸머세일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최대 여행 포털사이트인 취날과 제휴를 맺고 ‘100프리 나이트(100 Free night)’ 이벤트를 진행했다. 11월부터는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앱에 1천여 곳의 국내 인기 숙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어 버전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 ‘야왈바’를 공식 출시하는 등 외국인 시장 흡수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

두 번째 이슈는 △중소형 숙박시설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을 확대한 것이다. 야놀자는 IoT가 접목된 직·가맹점을 올해 15개까지 늘렸다. 카드키나 열쇠 없이 편하게 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키 시스템도 확대했다.

또한 비품 추가 주문, 차량 호출, 객실 컨디션 조절 등을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컨시어지 기능과 함께 레드 타이버틀러와의 협업으로 챗봇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 제휴점주들이 객실운영, 자동화된 예약관리,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IoT기술 기반의 최초 통합 숙박 플랫폼 ‘스마트 프런트’를 출시하며 숙박업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도 큰 성과다.

야놀자가 지난해 다양한 숙박 유형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는 것이 3번째 이슈다. 새로 개편한 야놀자에서는 호텔, 모텔, 게스트하우스, 펜션, 글램핑 등 모든 숙박유형에 대한 예약뿐만 아니라 지역별 이벤트 및 여행정보까지 통합 제공해 편리함을 대폭 높였다.

또한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1만 개의 야놀자 제휴점을 확보했다. 11월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3천여 개 이상의 예약 가능 제휴점수, 3만 개 이상의 숙박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했다. 특히 올해는 호텔예약 서비스 호텔나우를 인수해 5성급 프리미엄 호텔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해외 한인민박 예약까지 추가로 선보였다.

야놀자는 카카오택시, 김기사, 쏘카, 요기요, 망고플레이트, 식신, 부탁해 등 유망 기업과의 서비스 연동을 통해 △숙박을 넘어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하기도 했다. 야놀자 앱을 통해 숙소에 가기 전 주변 맛집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객실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시대를 연 셈이다. 이밖에도 야놀자는 여행, 맛집, 연애 등 2030세대를 공략한 콘텐츠들을 야놀자 캐스트에 제공 중이다.

야놀자가 선정한 2016년의 마지막 이슈는 △중소형 숙박에서도 미리 예약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 야놀자는 지난해에는 6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 ‘미리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고 연이어 최대 10일까지 연박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미리예약 서비스는 요일별 예약 쏠림 현상을 일부 해소해 효율적인 객실 판매를 도왔으며 공실률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등 중소형 숙박시설의 매출 증대효과에 기여했다.

야놀자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2016년은 숙박O2O가 양과 질 모두에서 급성장한 해”라며 “2017년은 올해 쌓아온 성과 및 노하우를 토대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이 추가되는 등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