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0호]2017-04-13 12:39

티웨이항공, 지난 해 영업이익 비약적 증가
 
 
매출 3,828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 달성

올해도 매출액 60%, 영업이익 100% 증가 목표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영업이익을 내며 더 넓게, 높이 비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티웨이항공의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3828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96% 증가 했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내실 경영 안정화와 공격적인 영업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016년 티웨이항공은 자본 잠식을 해소할 수 있었음에도 내실 경영 안정화를 위해 10년 유예 받은 차입금 154억 원을 전액 조기 상환하여 채무없는 회사를 만들고 자립 성장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한, 임직원의 퇴직금 수급권 보호와 다양한 복리후생을 증진하고자 80여 억 원을 들여 ‘확정 급여형(DB)’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2016년도에는 인천 출발 6개 노선, 대구 출발 5개 노선 등 공격적으로 국제선 노선 확대에 주력하여 2015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이상 상승할 수 있었으며, 중국 사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 확대 및 신규 취항을 통해 2017년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신규 취항 등 대구발 국제선 노선 확장에 주력함과 동시에, 오는 28일 인천-구마모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2017년 1분기는 지난해 대비하여 매출액 60%, 영업이익은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규 항공기를 4대 도입해 보유대수를 20대로 확대하고, 매출 5,24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시장 개척을 통한 수요 창출을 통해, 2/4분기 내에는 자본 잠식 해소는 물론 더욱 성장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