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2호]2017-05-02 08:33

유럽 동계스포츠 강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설명회 성황리 개최


 
영국, 독일 등에서 올림픽 소개 및 관광상품 판촉 호응도 높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함께 유럽의 전통적인 동계스포츠 강국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4.24), 핀란드 헬싱키(4.25), 독일 프랑크푸르트(4.26), 영국 런던(4.27) 등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면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의 올림픽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uthorized Ticket Reseller, 이하 ATR) 및 협력여행사, 국가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ee, 이하 NOC), 주요 언론매체 등 약 600여 명(지역별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각국의 NOC 유력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직위에서는 평창올림픽 개요 및 준비상황, 경기 관람 입장권 배정 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관광공사는 한국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7가지 숨겨진 보물’이라는 제목으로 평창, 강릉, 정선의 관광매력을 홍보하였고,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마케팅 활동, ATR의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 지원계획도 설명했다. 현지 ATR은 협력여행사를 대상으로 입장권 및 평창올림픽경기관람상품에 대한 소개, 판매계획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하여 관광공사와 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올림픽관광객 유치계획 등 상세한 내용을 언론매체에 전달했는데, 올림픽 개최 지역의 인프라 준비상황부터 대회 주변 관광지, 올림픽경기 관람객 유치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미디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공식행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 및 스키점프 가상체험코너(VR)를 운영했으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통하여 참가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끔 했다. 또한 한국 최초 가야금 오케스트라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참가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현지의 전통음악을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관람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향후 경기 관람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의 개발과 판촉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와 조직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전 세계 약 20개국의 여행사 대표 및 언론인을 초청해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관광의 밤’ 그리고 4월 강원도 강릉에서 ‘강릉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해외 여행업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한 답사여행의 지원과 국내외 홍보설명회 개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