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0호]2017-07-07 08:37

호텔스컴바인, 검색량 가장 많은 여행지 제주, 서울, 오사카 순

2017년 상반기 호텔 검색량 1위를 차지한 켄싱턴 호텔 제주의 ‘스카이피니티 풀’. <사진제공=호텔스컴바인>


켄싱턴호텔 제주, 더신라제주, 히든 클리프호텔&네이쳐 제주서 인기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co.kr)이 올해 상반기 자사 웹사이트에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 ‘호텔 검색순위 TOP 10’을 발표했다.

2017년 상반기(1월~6월) 동안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호텔은 제주도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 제주’였다. 2위와 3위 역시 같은 지역에 있는 ‘더 신라 제주’와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로 나타나, 올 초부터 지속된 제주여행의 강세를 입증했다.

특히, 이 3개 호텔의 공통점은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어덜트 풀(adult pool) 등 남다른 콘셉트를 가진 대규모의 야외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2030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해외 호텔로는 ‘두짓타니 괌 리조트’와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가 있었다. ‘황금연휴’로 불렸던 5월 장기 연휴에 많은 여행객들이 비교적 멀지 않은 해외 휴양지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 별 검색량 비교에서는 제주가 11.3%로 국내·외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뒤이어 서울도 7.8%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는데, 많은 인파가 모이는 여행지 대신 도심에서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이어서는 오사카(6.5%), 부산(6.2%), 도쿄(3.8%)순이었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작년 대비 국내호텔 검색 비율이 60.2% 증가했을 정도로, 제주·서울·부산·속초 지역 등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여러 국내 여행지의 매력이 부각되는데 더해 해외 호텔에 버금가는 우수한 시설을 갖춘 호텔들이 다수 생겨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스컴바인은 전세계 130만개 이상의 호텔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검색할 수 있는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이다.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국내·외 주요 여행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호텔 예약정보(당일 예약 포함) 및 최저가격을 한 번의 검색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