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8호]2007-07-13 09:51

아시아나항공, 유엔 글로벌컴팩트 가입
사회적 책임 이행 앞장설 것 아시아나항공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관한 자발적 협의체 유엔 글로벌컴팩트(UN Global Compact)에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가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 16일자로 UNGC에 가입됐다는 통보를 받고 UNGC의 원칙인 기업전략, 기업문화, 기업경영의 일부분이 되도록 적용하는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UNGC에 가입한 국내 기업 및 단체는 47개 정도이며 이 가운데 4대 그룹은 포함돼 있지 않다. 무엇보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대해 10개 원칙을 제시하고 있는데다, 절차가 까다롭다는 이유로 국내 대기업들은 가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유엔 사무국 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상용 수요를 유치하고 정부, 기업, 시민단체와의 만남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시아나가 아름다운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선다는 생각에서 가입을 신청했다”며 “향후 UNGC 원칙인 실제 기업전략과 기업문화, 기업경영의 일부분이 되도록 변화를 주도하고 매년 이행 리포트를 제출해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