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8호]2018-02-09 09:57

여행 앱 다운로드 30억 시대 내 손 안에 작은 백팩 ‘플래시팩’ 눈길


 
스카이스캐너 등 ‘플래시패커’ 위한 일당백 여행 앱 3 관심 높아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여행객들의 가방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과거 ‘백팩’ 안을 무겁게 채웠던 가이드북, 지도, 카메라 등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해결됐다. 항공권부터 호텔 예약, 현지 가이드 섭외까지, 모바일 앱 하나로 모두 끝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바일을 통한 여행 서비스가 많아진 만큼 관련 앱도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늘어났다. 지난해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여행 분야의 앱 다운로드는 지난 2014년 약 20억 건에서 2016년 약 30억 건으로 2년간 5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여행 갈 때마다 항공권은 항공권대로, 호텔은 호텔대로 관련 앱들을 일일이 설치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바일 앱이 넘쳐나는 시대, 하나만 깔아도 여러 앱을 설치한 것과 같이 일당백 역할을 하는 앱들이 각광받고 있다. 필요한 앱을 일일이 찾아 실행시키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스마트폰 용량 부담까지 덜어주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해외여행 시 무거운 백팩 대신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는 ‘플래시패커’들의 스마트폰을 한층 더 가볍게 해줄 일당백 여행 앱 3가지를 소개한다.
 
항공권부터 숙박, 렌터카까지 이 앱 하나면 끝, 여행 가격비교 앱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항공권과 숙소 예약은 해외여행 준비 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때 각기 다른 앱을 실행하고 원하는 여행지와 여행 일시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다. 이런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시켜주는 효자 앱이 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 앱 스카이스캐너(skyscanner.co.kr)가 그 주인공.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의 가장 저렴한 가격을 하나의 앱에서 논스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다양한 필터 기능으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여행 일시와 여행 선택지가 서로 연동되어 있어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국내 유수의 항공사와 여행사를 포함, 전 세계 1,200여 개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국내에서 잘 검색되지 않는 외국 저가 항공권부터 국내 땡처리 항공권 등 항공사, 호텔, 렌터카에 걸쳐 보다 많은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으로 유명하지만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는 숙박과 렌터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하얏트(Hyatt), 인터콘티넨탈(Intercontinental) 등 글로벌 호텔 체인까지 넓은 범주의 숙박시설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렌터카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제휴사의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혼자서는 파악할 수 없는 여행지의 정보, 이거 하나면 된다! 액티비티 예약 앱, 클룩(KLOOK)
클룩(KLOOK)은 전 세계 120여 개 도시의 3만여 개 이상의 관광상품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여행 액티비티 앱이다. 실제로 이 앱을 사용한 여행객들은 클룩의 회사 모토인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게 한다’가 과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박물관 등 도시의 관광 명소 예약을 손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각종 티켓, 맛집 쿠폰과 할인권, 교통 패스 등을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여행지에서의 세부적인 일정을 세우는 것을 넘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룩에서 관광명소 입장권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입장도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예약 상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여행 일정을 세우는데 참고할 만한 다양한 행사 정보도 제공한다.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편집, 디자인을 알아서 해주는 여행 기록앱 볼로(VOLO)
여행은 순간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와 그 추억을 곱씹을 수 있게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볼로(VOLO)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여행기를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미 앱에 예쁘게 디자인된 사진 및 글꼴 등이 구축돼 있어 여행객이 사진을 업로드하고 메모만 남기면 저절로 멋진 여행기가 완성된다. 앱에서 만들어진 여행기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으로도 제작 해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없이도 기록을 남길 수 있어 비행기, 기차 등 이동 중에도 여행기를 간단하게 쓸 수 있다. 한편, 볼로는 TV여행 프로그램 KBS ‘배틀트립’에서도 가수 케이윌이 여행 도중 볼로를 이용해 손쉽게 여행기를 남기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끈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