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4호]2018-04-06 09:12

티웨이항공, 지난 해 영업이익 270% 성장
2016년보다 4배 가까운 영업이익, 실적 고공행진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2016년보다 4배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3월 30일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840억 원, 영업이익은 471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경영 안정화와 공격적인 영업 등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 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조직의 가장 큰 가치와 기본을 ’사람 중심’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화에 따른 실적 증대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전체 영업이익의 20%를 먼저 성과급으로 책정, 이익 창출의 원동력인 임직원들과 공유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대구 발 노선뿐만 아니라 제주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까지 총 10개의 노선을 새롭게 취항했다.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키고, 공급석을 늘리며 기재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가동률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항공권 예매 시 부가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시스템 개편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반영하듯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전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636만 5,919명의 인원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42만 7,761명이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났으며, 국내 저비용항공사( LCC)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국제선 수송 인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약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업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앞둔 가운데, 2025년까지 매출 2조원을 목표로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